미리 알고 떠나면 유익한, 산림청 ‘산림피서 도우미 서비스’
이런 가운데 몇 년 전부터 산으로 떠나는 피서객 인구가 매년 10% 안팎으로 꾸준히 늘어나면서(국립자연휴양림 이용객 증가추이) 산림청(청장 서승진)은 산림 피서지로 대표되는 전국의 자연 휴양림과 산촌마을을 찾는 피서객을 위한 ‘산림피서 도우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산림청의 가장 돋보이는 피서객 도우미는 산림휴양 포털사이트(www.san.go.kr)이다.
산림청 산림휴양 포털사이트는 국가, 지자체, 개인 등이 운영하는 전국 90여개 자연휴양림을 지역별, 유형별(유적지형, 온천형, 해수욕형, 계곡형 등), 테마별(레포츠, 섬, 문학, 생태, 답사 등)로 분류하여 소개하고 주변 맛집 및 관광정보도 동시에 제공함으로써 고객의 기호에 맞게 자연휴양림을 선택하여 피서를 즐길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산림청이 선정한 국내 100대 명산과 백두대간에 대한 주요 등산코스, 숙박, 맛집 정보 등을 제공하여 등산객들의 편의를 도모하고 있다. 이밖에도 산림휴양 포털사이트는 가볼만한 산촌마을, 산림 생태/환경/문화 등 산림문화ㆍ교육정보, 자연휴양림 예약기능, 등산인 커뮤니티 기능도 등도 제공함으로써 산으로 떠나는 피서객들에게 유익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한다.
아울러 오는 8월부터는 지난해 제정된 ‘산림문화ㆍ휴양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지난 1년간 세부시행규칙을 마련한 숲해설가, 등산안내인, 산악구조대 서비스도 본격 선보인다.
숲해설가와 등산안내인은 산림문화ㆍ휴양시설을 찾는 국민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산림에 대한 생태, 환경적 지식을 체계적으로 전달하고 산림생태탐방, 산악레포츠 등 산림에서의 안전하고 다양한 등산, 레져활동을 즐길 수 있는 가이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산악구조대는 산불진화와 병해충방제를 위해 운영되고 있는 산림항공관리소의 헬기와 산불공중진화대원을 활용하여 등산 중 조난자나 응급환자 등을 구조하여 긴급히 후송하는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와 같은 산림청의 다양한 ‘산림피서 도우미 서비스’는 국내 등산인구가 5백만명에 이르고 산에서의 자연친화적인 웰빙피서를 즐기려는 피서객이 매년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해수욕장 일변도의 피서문화에서 산림휴양 피서문화를 더욱 활성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산림청 이규태 산림휴양정책과장은 “ 오늘날의 푸르고 건강한 산림은 과거 많은 국민들이 나무심기와 가꾸기에 적극 협조해온 결과입니다. 따라서 ‘산림피서 도우미 서비스’는 산림휴양ㆍ문화를 활성화시켜 산림의 다양한 공익적 혜택을 국민과 함께 나누고, 국토의 64%를 차지하고 있는 산림자원을 가치 있게 활용하기 위한 것입니다.”라고 의의를 밝혔다.
산림청 개요
1967년에 설립된 농림축산식품부 산하의 외청이다. 산림의 보호 육성, 산림자원의 증식, 우량종묘 개발 및 보급, 산림사고 및 병충해 방지, 야생조수의 보호, 목재 수급의 조정, 해외산림자원 개발 및 임산물 수출입 등의 업무를 관할한다. 조직은 청장, 차장과 임업정책국, 국유림관리국, 사유림지원국, 기획관리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소속기관으로는 임업연구원, 국립수목원, 산림항공관리소와 5개 지방산림관리청이 있다.
웹사이트: http://www.forest.go.kr
연락처
산림휴양정책과 임영석 사무관 042-481-42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