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계천에 가면 민속놀이가 있다”...민속공연과 다양한 체험행사 마련
이번 행사는 길놀이, 강령탈춤, 타악 퍼포먼스 등의 ‘공연마당’과 돈치기, 망줍기, 고누, 승경도, 칠교 등의 ‘체험마당’으로 진행되며, 특별 체험행사인「솟대 만들기」도 아이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민속공연은 오후2:40~4:30분까지, 놀이체험은 오후1~6시까지 계속된다.
□ 전통 민속공연
먼저 풍물패가 등장하여 흥겨운 ‘길놀이 공연’으로 구경꾼들을 광통교로 끌어 모으면, 중요무형문화재 제34호인 ‘강령탈춤’이 펼쳐지는데, 강령탈춤은 관람객의 호응이 좋은 길놀이, 말뚝이춤, 목중춤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이어서 신명나는 타악 퍼포먼스인 ‘타오’ 공연이 있고, 타악 공연이 끝나면 관람객과 출연진들이 한데 모여 ‘꼬리잡기 놀이’로 하나가 되면서 공연의 막이 내리게 된다.
□ 민속놀이 체험
어린이들을 위한 특별 체험행사로 ‘솟대 만들기’가 준비되어 있는데, 솟대는 농가에서 풍년을 빌며 볍씨를 주머니에 넣어 매달거나, 과거에 급제한 사람을 기리기 위해 마을 어귀에 세웠던 장대를 말한다.
또한 7월의 민속놀이로 ‘돈치기’와 ‘망줍기’가 새롭게 선을 보이고, 예전에 아이들이 즐겨하던 고누, 승경도, 칠교, 굴렁쇠, 구슬치기, 딱지치기 등의 놀이도 마련되어 있어 누구나 쉽게 참여하여 즐길 수 있다.
※ 민속놀이 소개
돈치기 : 일정한 거리에 구멍을 파놓고 동전을 던져 그 속에 들어간 것은 따먹고, 구멍 밖에 있는 것은 돌로 맞혀 차지하는 놀이
줍기 : 땅에 일정한 규격의 선을 그어 바둑판 모양의 칸을 만든 후, 일정한 순서에 따라 돌을 던져 놓고 깨금발로 돌아나오는 놀이
고누 : 땅바닥이나 널빤지에 가로 세로로 줄을 그어 고누판을 만든 후, 상대와 자신이 서로 다른 말을 늘어놓고 상대의 말을 포위해서 잡아먹는 방법으로 승패를 겨루는 놀이
칠교 : 일곱 가지 조각(삼각형 5개와 마름모꼴 1개, 사각형 1개)으로 여러 가지 형태를 만들면서 즐기는 놀이
승경도 : 조선시대 양반층의 자제들이나 부녀자들 사이에서 성행했던 실내 놀이로, 말밭에 관직명을 차례로 적어놓고 윤목을 던져 나온 숫자에 따라 말을 놓아 하위직에서부터 차례로 승진하여 고위 관직에 먼저 이르는 사람이 이기는 놀이
서울특별시청 개요
한반도의 중심인 서울은 600년 간 대한민국의 수도 역할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현재 서울은 동북아시아의 허브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서울시는 시민들을 공공서비스 리디자인에 참여시킴으로써 서울을 사회적경제의 도시, 혁신이 주도하는 공유 도시로 변화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eoul.go.kr
연락처
서울특별시 문화국 문화재과 과장 조인동 02-3707-94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