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KBS스카이가 등록 신청한 ‘KBS스카이패밀리’ 채널에 대해 많은 논란에도 불구하고 방송위원회는 결국 허용결정을 내렸다. 이러한 방송위의 기습적인 결정에 대해 PP업계 관계자들은 충격과 실소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뉴미디어 업계가 그동안 그토록 반대 입장을 표명해 왔고 방송위원회도 고심 끝에 허용을 보류해왔던 것을 임기를 일주일 남겨두고 마치 지상파에 대한 마지막 퇴임선물처럼 결정하는 것을 지켜보던 PP 관계자들은 ‘이것이 방송위원의 한계’라며 입을 모으고 있다.

KBS가 이미 드라마와 스포츠 채널을 통해 뉴미디어에 콘텐츠 유통창구를 확보한 상황에서 퀴즈와 버라이어티쇼 중심의 오락채널을 추가 운영하는 것은 국가기간방송으로서의 본분을 망각한 일이며 스스로 군소, 영세PP들의 영역에 서며 공영성을 포기한 행위로밖에 볼 수 없다는 입장이다.

협회는 “지상파 독과점의 폐해를 누구보다도 잘 알고 매체 간 균형발전을 정책 목표로 삼아 온 방송위원회가 공영방송사의 오락채널을 신규로 승인해 준 판단 근거가 무엇인지 명확히 밝혀야 해야 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뉴미디어 채널 추가, MMS 도입 시도 등 지상파방송사들이 앞으로도 독과점강화에 나설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므로 하루속히 법률적 규제근거를 마련할 것도 강력히 요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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