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6월 29일 CGV 용산에서 개막한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는 총 62편의 국내경쟁부문과 함께 해외 초청 부문인 ‘유러피안 나이트메어’, 프로그래머 스펙트럼 ‘실버 멜로’ 와 ‘5! 단편!’ 섹션이 마련되어 있다. 이 중 ‘실버 멜로’는 노년층의 사랑을 다룬 국내 작품과 프랑스 작품을 함께 만나 볼 수 있는 특별한 섹션으로 ‘땡땡땡 실버문화학교’에서 공부하는 ‘어르신 도우미’들 10여분이 6월 30일 오후에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찾아 '실버 멜로' 섹션을 단체관람 했다.

‘땡땡땡 실버문화학교’는 문화관광부와 전국문화원 협회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해 계속되고 있는 노인참여형 문화예술 프로그램. 단체 관람 대상인 ‘어르신 도우미’는 실버문화학교에서 축제와 행사를 돕는 교육을 받아 지역 문화행사에서 자원활동가로 활동한다. 이번 영화 관람은 실버문화학교의 제안으로 이루어졌는데 실버 멜로 섹션의 단편영화를 보고 나온 노인들은 “재미있고 짧은 영화 여러편을 한번에 볼 수 있어 좋았다”는 반응을 보이며 단편영화 응원 메세지를 보냈다. 또한, “흰머리는 많지만 마음은 젊은데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핑크빛 포스터를 보고 더 젊어진 것 같다”고 말하며 더 많은 문화행사에 참여하고 싶어했다. 이처럼 연애와 단편영화는 젊은 관객들만이 즐기는 것이란 기존의 선입견을 뒤집으며 남녀노소 모두의 영화축제 미쟝센 단편영화제임을 보여주는 현장이였다.

프로그래머 스펙트럼 중 하나인 실버멜로에서 상영되는 단편영화는 총 5편. <생산적 활동>으로 유명한 오점균 감독의 작품인 <단풍잎>은 노년의 사랑이야기를 잔잔하고 귀엽게 그려내고 있다. 박한 감독의 <네버랜드>는 현실의 팍팍함 대신 팅커벨과 피터팬이 있는 곳, 네버랜드를 선택하는 할머니의 이야기를 귀여운 시선으로 다룬다. 또한 프랑스 작품 3종 세트 <쟌느, 조금만 더 가까이> <체리의 시간> <베아트리스>는 각각 두 남자와 한 여자, 솔직하고 당당한 할아버지 할머니, 젊은 청년과 할머니의 뜨거운 사랑을 각각 보여준다.

6월 29일부터 7월 4일까지 CGV용산에서 펼쳐지는 미쟝센 단편영화제 장르의 상상력展의 상영작 및 상영시간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mgff.org)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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