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쟝센 단편영화제, 스크린쿼터 축소 반대 집회에 검은옷으로 동참
7월 1일, 현행 146일이었던 스크린쿼터일을 73일로 축소 시행하는 데 반대하여 영화인대책위 등 5개 단체의 영화인들은 영화제작을 중단하고 스크린쿼터 원상회복 및 한미 FTA 저지를 위한 집회 및 문화제인 ‘참여정부엔 국민이 없다’를 개최한다. 영화제 기간중인 미쟝센 단편영화제 사무국은 아이러니컬하게도 스크린쿼터제도를 축소 시행하는 극장에서 영화를 상영할 ‘수밖에’ 없지만 문화제에 참석하는 영화인들과 뜻을 함께 하기에 행사 중 검은 옷을 입기로 결정한 것.
이현승 집행위원장을 비롯한 집행위원 및 심사위원들은 행사장에서 한국영화계를 위협하는 스크린쿼터 축소를 반대하고 한국영화에 애도를 표하는 의미로 검은 색 옷을 입고 행사를 진행한다. 또한 올해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심사위원장인 봉준호 감독과 심사위원인 박찬욱 감독, 김지운 감독, 명예심사위원 전도연 등은 같은 시각 대학로에서 열리는 문화제에 참여해 반대 시위에 참여할 예정이다.
연일 매진사례를 이루며 국내 단편영화제 중 가장 성황을 이루는 영화제로 이름 난 미쟝센 단편영화제의 스크린쿼터 축소에 대한 적극적인 의사표명은 영화인들은 물론 영화를 꿈꾸는 미래의 영화감독 및 영화인들에게 커다란 지지대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감독과 스탭들 뿐만 아니라 극장을 찾는 일반관객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미래의 영화인들의 꿈의 터전이자 한국영화의 힘의 원천으로서 이번 스크린쿼터 원상회복 및 한미 FTA 저지 시위에 뜻을 함께함으로써 한국영화를 사랑하는 영화제 관계자들의 의지를 모을 예정이다. 국내 최고의 감독과 배우들의 참여 및 한국영화의 미래를 책임질 영화인들의 적극적인 참여의 장으로 매년 해를 거듭할수록 그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는 미쟝센 단편영화제는 7월 4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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