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니카 공화국 대통령 KDI 방원세미나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우리 나라를 국빈방문중인 레오넬 페르난데스(Dr. Leonel Fernandez Reyna) 도미니카 공화국 대통령 일행이 1일 오전 KDI를 방문했다.

이 날 페르난데스 대통령 일행은『Korea as a Knowledge Economy』에 대한 KDI측의 발표를 듣고 당초 방문일정을 30분 넘기면서까지 진지하게 질의하는 등 많은 관심을 표명했다.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인사말을 통해 수출주도형 경제발전을 추구하고 있는 도미니카 공화국은 한국의 경제발전 궤적을 밟아가고 있는데, KDI 방문을 통하여 한국의 경험을 배울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최근 도미니카 공화국은 지속적인 성장을 위하여 지식과 기술을 필요로 하는 지식경제발전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KDI 방문을 통하여 이에 대한 유익한 교훈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한, 도미니카 공화국이 미국과의 FTA협상에 있어서 국내적 합의를 이끌어내고 협상을 성공적으로 체결할 수 있었던 배경에 대한 현정택 KDI 원장의 질문에 대해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FTA로 피해를 보는 부문에 대한 대책 및 국민적 합의 도출이 대단히 중요하며 FTA를 새로운 성장기회로 활용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도미니카 공화국은 수출의 85%를 미국으로 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과의 자유무역에 반대하는 일부 의견이 있다고 해도 미국시장을 버릴 수 없으며, 오히려 FTA를 통하여 미국시장 진출이 확대된다면 이는 궁극적으로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가는 결과가 될 것임을 강조함으로써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하여 미국과의 FTA 타결에 성공했다“고 말한 뒤“도미니카 공화국의 경우에도 미국과의 FTA로 농업부문이 가장 큰 타격을 받게 되는데, 몇 가지 농산물의 경우 20년 양허기간을 두고, 이 기간동안 100~120% 관세 및 쿼터제도를 운용하는 등 미국과의 협상과정에서 점진적인 개방을 통해 충격을 최소화하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마도 20년 정도면 농업종사자에 대한 재교육/훈련에 필요한 충분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한국개발연구원 개요
한국개발연구원은 제2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의 수립과정에서 경제·사회개발 정책을 연구하는 전문 연구 기관의 필요성에 따라 1971년 3월에 설립된 연구기관으로서 국민경제의 발전 및 이와 관련된 여러부문의 과제를 연구·분석함으로써 경제에 대한 국민의 이해를 증진시키며, 국제화를 위한 전문인력을 양성함으로써 국가의 경제정책 수립과 경제발전에 이바지 할 것을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kd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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