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 개최…동북아 지역 관광협력 강화키로
3개국 관광장관(우리측 김명곤 문화관광부 장관)은 7월 2일, 일본 홋카이도에서 개최된 제 1회 한중일 관광장관 회의를 통해 동북아 관광진흥방안을 논의하고, 위와 같은 목표와 함께 이를 위한 다양하고 구체적인 사업을 추진키로 합의하고 “홋카이도 선언”을 채택하였다.
한·중·일 3국은 이 번 회의를 통해 관광이 평화와 우호, 상호 이해 증진을 위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 하였다. 또 우호와 합의의 원칙 하에 관광분야의 미래지향적인 협력을 강화하고, 특히 청소년 교류, 지방자치단체의 협력, 스포츠 교류 등 3개 분야에서 관광교류를 확대키로 하였다.
또 역외 관광객 유치 증진을 위해 3국이 국제관광 박람회 등에서 공동 참가 및 공동 마케팅, 3국을 경유하는 공동 관광상품 개발과 함께 국제행사 공동 유치, 국제기구에서 공동보조, 협력을 강화해가기로 합의하였다.
김명곤 장관은 “3국간 공동상품 및 자원개발과 인재양성, 정보 교류, 투자활성화가 적극 필요하다”고 제안하고 출입국 제도 등 여행불편개선을 위한 3국간 공동 노력을 강조하였다.
참석 대표들은 앞으로 한중일 관광장관을 매년 개최키로 합의하고, 내년도 회의는 중국에서 개최하기로 하였다,
이 번 회의에는 3개국 정부대표단 60명 이외에 관광업계, 지자체 등 총700여명이 참석하여 분야별회의 및 행사도 진행하였다.
붙임 자료1: 홋카이도 선언 및 당면과제
한중일 3국간 관광교류와 협력 강화에 관한 홋카이도 선언
1. 2006년 7월 대한민국, 중화인민공화국, 일본국의 관광장관은 제 1회 한중일 관광장관회담을 계기로 각 국가의 민관 관광 대표와 함께 일본 홋카이도를 방문하여 아칸, 시레토코, 아사히카와, 소운쿄, 후라노, 삿포로 등의 일본을 대표하는 관광지를 시찰하는 기회를 가졌다.
2. 우리는 이 지역이 보유한 관광자원의 매력과 지역민의 따뜻한 환영을 통하여 관광지로서의 가능성을 확인하였다. 아울러 지역주민의 환대가 관광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인식하는 계기가 되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관계자 및 지역주민들의 따뜻한 환영에 대해 감사를 표한다.
3. 우리는 한중일 3국간의 관광 교류 및 협력을 촉진하고 3국간의 인적 교류를 확대하며 지역의 경제와 사회 발전을 도모하기 위하여 2006년 7월 2일 홋카이도 쿠시로시 아칸정에서 제 1회 한중일 관광장관 회담을 개최하였다. 회담에서는 관광의 발전을 위한 3국의 관심사항에 대하여 폭 넓은 의견을 나누었다.
4. 우리는 우호와 협의의 원칙 하에 각국의 문화와 전통을 존중하고 3국간 협력강화 및 우호 증진을 위한 환경 조성을 통하여 지역 및 세계의 관광발전에 공헌하고자 한다.
5. 우리는 21세기 동북아시아 시대를 맞이하여 광범위한 토론과 협의를 통해 향후 3국간의 관광교류와 협력의 기조에 대한 인식을 같이 하였다.
6. 우리는 관광이 사람들에게 행복을 줄 뿐 아니라 평화의 사자, 우호의 가교로서 국제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관광객을 맞아들이는 국가와 지역에는 경제적 이익 창출, 국민간의 교류 강화, 인류 문화유산의 보전·활용 및 지속가능한 사회로의 발전 요소가 되는 등의 다면적인 의의를 갖는 것에 인식을 같이 하였다.
7. 우리는 3국이 지리적으로 인접하고, 역사·문화에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을 뿐 아니라, 최근 경제를 비롯한 각 분야에 있어서의 연계성이 급속히 강화되고 있음에 따라 3국간의 관계를 모든 면에서 강화해 나가는 것이야말로 동북아시아의 평화, 안정 및 번영에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였다.
8. 따라서, 우리는 한중일 국민간 이해증진의 중요성에 대해 인식을 같이함에 따라 관광분야의 미래지향적인 협력 강화를 통해 3국 국민간의 상호이해 및 우호를 증진하고 상호간 인적교류를 확대해 나가는 것이 각국의 관광행정 책임자인 우리에게 부과된 의무이자 책임이라고 생각한다.
9. 우리는 문화, 교육·인재육성과 연구협력, 스포츠 교류, 지방자치단체간의 협력과 같은 다양한 분야에서의 3국간 교류를 관광분야 교류와 연계하는 것이 3국간의 인적교류 증대와 3국 관계의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필요하다고 확신한다.
10. 우리는 업계간의 교류와 협력을 장려하고, 상대국이 자국을 방문하여 행하는 시장개척, 판매촉진 등에 대하여 편의를 제공한다.
11. 우리는 각 국가의 정부가 외래관광객의 출입국 등에 관한 편의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한다.
12. 우리는 관광정보, 관광교육 등에 관한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것에 동의 한다.
13. 우리는 3국이 세계에서 가장 활발한 관광교류 확대가 예견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중심지역이며, 한중일 관광 협력강화를 통해 3국간 그리고 3국 역외지역 에서 3국으로의 인적교류를 증대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하였다.
14. 우리는 3국 국민의 3국 역외지역으로의 관광을 장려하고, 또한 3국 역외지역 에서 방문하는 관광객을 환영한다.
15. 우리는 3국 역외지역에서 방문한 관광객에게 우수하고 정성어린 관광서비스를 제공한다.
16. 우리는 각국의 관광교류를 확대하기 위하여 각국이 안고 있는 제약요인과 교류 확대방안에 대하여 지속적인 대화와 정보교환을 통해 검토·개선해 나가는 것이 3국 관광발전을 위해 효과적인 방안이라 확신한다.
17. 이상을 기반으로 우리는 『한중일관광빅뱅(한중일 역내외 관광교류 확대 계획)』이라는 제목 하에, 아래의 당면과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한다. 『한중일관광빅뱅』의 당면과제는 별지와 같다.
(1) 3국간 또는 역내외관광시장 확대를 위한 제약요인의 개선과 교류확대방안 검토를 위한 상호 협력
(2) 3국 연계협력방안 촉진 및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한 다국간 협력과 지역 협력 체제 활용
(3) 교육여행을 비롯한 청소년교류, 문화·스포츠교류, 관광연구협력, 지방자치단체간의 협력, 관광자원개발 관련 협력 등의 다양한 방법에 의한 3국간의 관광교류 확대
(4) 공동의 역외관광시장 확대를 위한 홍보 및 관광상품 개발 등의 공동사업 추진
18. 우리는 3국간의 『한중일 관광빅뱅』을 통해 국제관광교류의 규모를 2005년의 약 1,200 만명에서 2010년까지 약 1,700 만명 이상으로 증가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 목표는 교류 상황에 따라 재 검토될 수 있다.
19. 우리는 3국의 연계사업의 일환으로서 한중일관광장관회담을 매년 여름에 교대로 개최한다. 3국의 관광당국은 정기적으로 개최되는 ASEAN+3 관광장관 회담에서 한중일관광장관회담의 준비를 위한 협의를 실시한다.
2006년 7월 2일, 일본 홋카이도 쿠시로시 아칸정에서 한국어, 중국어, 일본어로 조인된 문서 각 1부에 서명했다.
대한민국 문화관광부장관 김명곤
중화인민공화국 국가여유국장 샤오 치웨이
일본국 국토교통대신·관광입국담당대신 기타가와 가즈오
별지
[한중일관광빅뱅]의 당면과제
1. 3국은 3국간 또는 역내외관광시장 확대의 제약요인 개선과 교류확대방안 검토를 위한 상호 협력을 촉진한다.
(1) 3국은 3국간 또는 역내외지역간의 관광교류확대의 제약요인을 상호점검하고, 안전과 어메니티 확보, 관광자원의 보호, 인재 확보, 항공노선망 확충, 비자 등의 각국이 안고 있는 제약요인 및 교류확대 방안에 대하여 의견교환 및 상호협력을 통하여 개선책을 강구한다.
(2) 3국은 3국 역외 지역으로부터 방문한 관광객에게 우수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기 위하여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한다.
<구체적 사업>
· 한중일관광포럼(2006년 12월, 한국 제주)
2. 3국은 3국연계의 관광협력체제를 강화하고 그 성과를 공유하기 위하여 다국간협력이나 지역협력 체제를 활용한다.
3국은 UNWTO, ASEAN+3, APEC과 같은 다국간 협력 및 지역협력체제를 활용하고, 교육여행을 비롯한 청소년교류, 문화·스포츠교류, 관광연구 분야의 교류, 지방자치단체간 협력, 관광자원개발 관련 협력 등 3국이 연계한 관광협력체제의 중요성과 성과에 대하여 타국에 적극적으로 전파한다.
<구체적 사업>
· 2006년 5월 일본 시즈오까에서 개최된 제28회 APEC관광 실무그룹회의의 성과인 「청소년교류·자매도시교류에 대한 APEC 시즈오까 성명」을 근간으로 2006년 10월 베트남 호이안에서 개최되는 APEC관광장관회담에서는 청소년교류 및 자매·우호도시교류 촉진에 대한 APEC회원의 합의를 도출하는데 노력한다.
3. 3국은 교육여행을 비롯한 청소년교류, 문화·스포츠교류, 관광연구협력, 지방자 치단체간의 협력, 관광자원개발 관련협력 등의 다양한 방법에 의한 3국간의 관광교류 확대를 도모한다.
이를 위하여 아래의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과제를 추진한다.
(1) 3국은 교육여행을 비롯한 청소년교류, 문화·스포츠교류, 지방자치단체간의 협력등을 활용하여 3국간의 관광교류를 촉진한다.
<구체적 사업>
· 자매우호도시 심포지엄(2006년 7월, 일본 아사히카와)
· 문화 엑스포(2006년 7월~2007년 3월, 한국 제주)
· 한중일 전통예능 이벤트(2006년 9월, 일본 삿포로)
· 한중일 관광교류확대 시코쿠포럼(2006년 11월, 일본 시코쿠)
· 한중일 청소년 수학여행 심포지엄(2006년 12월, 중국 강소성 )
· 자매도시 교류활성화 심포지엄(2006년 후반기, 한국 서울)
· 서울 국제만화애니메이션 페스티발(2007년 5월, 한국 서울)
· 중국 세계우호도시관광대회(2007년 10월, 중국 제남)
(2) 3국은 당사국을 제외한 여타 국가를 주유하는 여행상품 개발을 위하여 노력한다. 역내 크루즈관광의 활성화를 위하여 정기적으로 크루즈 관련 정책 조정 및 공동 마케팅 방안 등을 협의한다.
<구체적 사업>
· 나가사키, 상하이, 제주를 주유하는 크루즈를 활용한 관광교류 확대(2006년 7월 운항개시)
(3) 3국은 3국간의 관광교류 확대를 위한 이벤트 개최와 더불어 대규모 스포츠·박람회 등의 이벤트에 적극 참여한다. 3국은 각국에서 개최하는 주요 관광 이벤 트에 적극적으로 참가하고 개최국은 상대국의 참가자를 환영한다.
<구체적 사업>
· 아시아 관광빅뱅·카운트다운 이벤트(2006년 8월, 일본 오사카)
· 중국국제여유교역회(CITM) 개최시 한중일 대규모 비즈니스포럼(2006년 11월, 중국 상하이)
· 세계청소년축구선수권대회(2007년 8월, 한국 서울 등)
· 세계육상선수권대회(2007년 8월, 일본 오사카)
· 북경올림픽(2008년 중국 베이징)
· 상하이박람회(2010년, 중국 상하이)
(4) 3국은 3국내 관광자원 개발을 촉진하기 위하여 3국의 관광개발에 관한 정보교환, 투자설명회 개최·참석 및 관광분야의 상호 직접투자 확대에 협력한다.
<구체적 사업>
· 국제관광투자 설명회 및 컨퍼런스(2006년 11월, 한국 서울)
4. 3국은 3국 공동의 역외관광시장 확대를 위한 홍보 및 관광상품 개발 등의 공동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하여 아래의 사항에 대한 구체적인 과제를 추진한다.
(1) 3국은 3국 역외지역에서 개최되는 여행박람회에서 3국 연계전시 등의 공동관광프로모션을 실시한다.
(2) 3국은 북미 등 3국 역외지역에서 크루즈관광 유치 및 3국 또는 2국을 경유·방문하는 크루즈 관광상품의 기획·판매에 상호협력한다.
(3) 3국은 북미 등 3국 역외지역에서 MICE(국제회의, 국제문화·스포츠 이벤트, 국제전시회·견본시 등)시장 확대를 추진한다.
(4) 3국은 원활한 공동사업 추진을 위하여 관광정보 교류 및 관광교육 등의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한다.
<구체적 사업>
·ASEM관광업발전포럼(2006년 10월, 중국 연태)
·크루즈 관련 박람회의 3국 공동참가(2007년 3월, 미국 마이애미
문화체육관광부 개요
문화, 예술, 체육, 관광, 종교, 미디어, 국정홍보 업무를 담당하는 정부 부처이다. 2008년 문화관광부와 국정홍보처, 정보통신부의 디지털콘텐츠 기능을 통합해 문화체육관광부로 개편했다. 1차관이 기획조정실, 종무실, 문화콘텐츠산업실, 문화정책국, 예술국, 관광국, 도서관박물관정책기획단을 관할하며, 2차관이 국민소통실, 체육국, 미디어정책국, 아시아문화중심추진단을 맡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문화재청, 대한민국예술원, 한국예술종합학교,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국어원, 국립중앙도서관, 국립극장, 국립현대미술관, 국립국악원, 국립민속박술관, 한국영상자료원, 해외문화홍보원, 한국정책방송(KTV) 등을 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cst.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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