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와이어)--제32대 충청북도지사 취임사

존경하는 150만 도민 여러분 !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외귀빈 여러분!

오늘 저는 150만 충북도민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이 자리에 서게 되었습니다.

도민 여러분의 열렬한 성원과 지지에 다시 한 번 뜨거운 감사를 드리며, 아울러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선배 지사님과 국회의원님, 도의회 의원님, 시장군수님, 그리고 귀빈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여러분의 위대한 선택으로, 제 32대 충청북도지사로서의 중책을 맡게 된 저는 오늘의 영예에 앞서 무거운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4년간 저에게 부여된 충북 도정운영의 중책을 성실히 완수해 나아갈 것을 도민 여러분께 엄숙히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

오늘날 우리는 무한 경쟁시대 속에서 숱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FTA가 확산되고 있으며, 중국과 인도의 거대 경제권이 출현하고 있습니다.

IT·BT 등 첨단기술이 융합하면서 새로운 기술·산업의 영역으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에너지 자원의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세계화와 정보화로 국가간은 물론 지역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지고 있습니다.

국내적으로는 대수도권론, 사회 양극화 현상, 고유가 등 많은 난제가 가로 놓여 있습니다.

이 모든 도전을 우리가 다같이 슬기롭게 극복해 나아가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새로운 성장 동력과 발전 전략이 필요합니다. 도민 여러분의 지혜와 의지가 필요합니다.

저는 여러분의 열정과 끈기, 그리고 뜨거운 향토애를 믿습니다.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도전 앞에 주저하지 않는 우리 150만 도민이 하나로 똘똘 뭉쳐 힘을 합치면 불가능은 없습니다.

친애하는 도민 여러분 !

그동안 민선 1·2·3기를 통해 우리 충청북도는 사실상 많은 발전을 이루었습니다.

국토의 중심에서 사통팔달하는 교통망을 보유하고, 오송·오창단지 등을 조성하여 미래 핵심산업의 경쟁력을 확보하였습니다.

또한,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과 연계한 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이 확정되고,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유치되는 등 국가발전을 선도할 수 있는 대규모 사업이 가시화되었습니다.

이제야말로 충북이 명실상부한 국가발전의 중심에 설 수 있는 발판과 기회가 마련됐다고 하겠습니다.

이렇게 우리 충북이 획기적으로 발전할 수 있게 된 것은 전임 이원종 지사께서 도정을 훌륭하게 이끌어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다시 한 번 그동안의 노고에 심심한 위로와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

저는 자유민주주의에 입각한 시장경제원리를 믿고 있습니다. 경제발전의 토대 위에서 넉넉한 복지와 풍요로운 문화를 누리는 삶이야말로 누구나 추구하는 행복이라고 확신합니다.

국회의원으로서, 장관으로서 국정을 논의하고 운영하였던 저는 중앙과 우리고장 충북을 연결할 수 있는 기반과 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저는 “꿈이 있는 자는 결코 멈추지 않는다” 는 신념으로 살아 왔습니다.

지금 제 꿈은, 작지만 강한 충북, 도민 모두가 행복하게 잘 사는 충북을 건설하는 것입니다.

어떠한 난관에도 결코 포기하지 않고 최선의 노력을 다해 꿈을 이뤄나갈 것임을 도민 여러분 앞에 굳게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도민 여러분 !

강한 충북·힘찬 미래를 향한 우리의 첫째 과제는, 무엇보다 경제를 살리는 일입니다.

대규모 고용과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은 대기업의 투자유치는 경제활성화의 핵심 관건입니다.

저는 투자유치 조직을 확대하여 오송단지에서부터 제천바이오밸리까지 이미 조성중인 산업단지에 우수기업의 투자를 끌어들이기 위해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직접 5대양 6대주를 누비며 세일즈에 나서 국내외 유수기업이 우리 지역에 자유롭게 투자할 수 있도록

행정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기업하기 가장 좋은 지역으로 만들어 가겠습니다.

지역경제를 이끌어가는 주력산업임에도 그 비중이 매년 감소하고 있는 건설업에 있어서도, 지역개발과 환경개선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신규 건설물량을 확대하겠습니다.

아울러 서민의 애환이 스며있는 재래시장은 내일에 대한 희망을 발견할 수 있도록 반드시 활성화하겠습니다.

무엇보다 일자리를 창출하는「충북뉴딜플랜」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기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노동시장 인력수급의 구조적 불균형을 해소하여 일자리를 창출해 나가겠습니다.

노사분규로 인한 불안정은 기업유치에 있어 가장 큰 걸림돌로 작용합니다.

노사분규가 없는 기업에 대해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노사간 상생·화합의 문화를 조성하여 기업하기 좋은 ‘노사평화지대’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우리 충청북도를 ‘경제특별道’로 만들겠습니다.

둘째, 충북 전체가 고루 발전할 수 있는 균형 정책을 추진하겠습니다.

주지하다시피, 우리도의 지역간 불균형 현상은 심각한 수준입니다.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낙후지역 중심의 균형발전 전략을 수립하고, 도민과 함께 적극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영동에서 단양까지, 단양에서 영동까지 12개 시군이 고루 잘사는 충청북도를 만들어 나가겠습니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산업을 부양하는 한편, 각각의 특장점을 더욱 부각 시킬 수 있는 새로운 시책과 사업을 계속 발굴해 추진하겠습니다.

청주·청원권에는 발전기반이 잘 닦여져 있습니다.

행정중심복합도시의 관문지역으로서 실리를 가져올 수 있는 전략을 강구하겠습니다.

오송분기역의 특대화와 신도시 건설, 오송·오창산업단지와 청주공항의 활성화로 수도권에 버금가는 발전을 도모해 나가겠습니다.

단양·제천·충주 등 북부권은 첨단산업단지·바이오밸리·석회석단지 등 산업단지와 기업도시·종합연수타운을 통해 활력증진의 기반을 다지면서, 국립공원과 중원문화를 융합한 국제적 문화관광 패키지 상품도 개발해 나가겠습니다.

음성·괴산·진천·증평 등 중부권은 행정도시 광역계획과 연계하여 발전할 수 있도록 구체화하고, 혁신도시 건설에 따른 이점을 최대한 살려 나가겠습니다.

보은·옥천·영동 등 남부권도 새로운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황토·나무·과일 등과 관련한 지역산업 이외에도 웰빙시대에 걸맞는 다양한 산업·문화·관광자원을 지역특화 브랜드로 키워나가겠습니다.

지역간 불균형 문제는 예산과 행정의 불균형에서도 기인합니다. 권역별 발전비전을 마련하고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하여 도정역량을 집중하겠습니다.

셋째, 살기 좋은 농촌을 건설하겠습니다.

FTA 확산에 따라 농산물 시장의 개방이 더욱 가속화 되고 있습니다.

우리 농산물이 수입농산물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농산물을 생산해야 합니다.

친환경 고품질 쌀의 명품화를 위해 시군별로 대표적인 쌀 브랜드를 육성하고, 농산물 품질제고를 위한 인증 제도를 도입하겠습니다.

각 지역별로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하고, 유통전문가를 영입하여 유통체계를 효율적으로 구축하겠습니다.

물류표준화 사업을 추진하여 유통비를 절감하고, 수도권과 광역시를 중심으로 농산물 직거래 장터를 확대·운영하겠습니다.

주5일 근무제 시행으로 주말에는 농촌에 머물면서 고향의 정을 느끼고 체험하는 5도 2촌의 생활패턴이 점차 확산되어 가고 있습니다.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한 농촌어메니티 운동을 확산하고, 도시와 농촌의 결연을 확대하는 등 농촌사랑 운동을 적극 추진하겠습니다.

문화·사회복지시설을 확충하여 여가생활과 복지의 질을 향상시켜 살기 좋은 농촌을 만들겠습니다.

부모를 섬기는 마음으로 잘 사는 농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함께하는 복지환경을 조성하겠습니다.

장애인·독거노인·소년소녀가장 등 사회적 약자 층이 보호받고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겠습니다.

그래서 1년 365일 온정이 가득하고 행복한 “36.5°의 충북”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우선 도민종합복지 정보망을 구축하여 복지의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겠습니다.

치매노인을 위한 노인전문요양병원을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장애인의 이동편의를 위한 시책도 적극 개발하여 추진하겠습니다.

여성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고 여성노동자의 인권보호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보육시설교사에 대한 처우를 개선하는 등 여성이 당당한 충북을 만들겠습니다.

깨끗한 환경은 미래의 후손에게 물려줄 생명자원이며 소중한 유산입니다.

우리 도를 환경친화적으로 관리하여 자연생태계를 복원해 나가는 등 환경의 보전과 개발이 조화를 이룰 수 있는 도민 참여형 환경프로젝트를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도민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를 창달하겠습니다.

21세기는 문화경쟁력이 국가와 지역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입니다.

우수한 지역 대표축제를 적극 지원·육성하여 충북 관광자원으로서의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습니다.

창조적인 지역문화예술 진흥을 위하여 지역예술인의 창작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나가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공연을 도민 모두가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도민 여러분 !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미래에 대한 열정과 의지이며, 그것을 하나로 모아 앞으로 나아가는 일입니다.

도민 여러분께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현실에 만족하는 나약함을 털고 일어나야 합니다. 냉소주의와 패배주의부터 극복해야 합니다.

우리 고장의 땅덩어리가 좁다고 해서 우리의 생각마저 작게 가져선 안됩니다. 보다 큰 생각으로 다른 지역에 앞서가야 합니다.

저는 필요하다면 기존의 제도를 과감히 개선하고, 창의적이고 유연성 있는 새로운 질서와 제도를 만들어 나갈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한 가지, 각 분야 사회지도층이 앞장서서 상생하고 화합하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그럼으로써 불우한 이웃을 돌아보고, 사회적 약자를 감싸 안을 것입니다.

또한, 노와 사가 역지사지로 상대를 이해하여 하나되게 하는 새로운 노사문화 정립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누구보다도 도내 1만 2천여 전 공직자가 앞장서야 합니다. 지금까지 땀 흘려 일했지만 과거의 자세로는 만족할 수 없습니다.

도민을 모시는 자세로 무한책임을 가진 봉사자로서 새로운 패러다임의 대 도민 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제가 깃대를 메고 앞장서겠습니다.

초심을 잊지 않고 4년 임기동안 충북 발전을 위해 발이 부르트게 뛰겠습니다.

변화와 도전에 당당하게 맞서서 도민의 행복과 지역의 발전을 위해 몸 바치겠습니다.

도민의 힘을 하나로 모아, 가장 살기 좋은 고장, 가장 살고 싶어하는 충청북도를 만들겠습니다.

자랑스런 150만 충청북도 도민 여러분 !

굳센 의지와 강한 신념만이 미래를 앞당기고 꿈을 현실로 만들 수 있음을 저는 확신합니다.

우리 모두 지혜와 열정과 정성을 모아 ‘잘사는 충북 행복한 도민’이라는 우리의 목표를 향해 다함께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2006년 7월 3일
충청북도지사 정 우 택

충청북도청 개요
충청북도청은 157만 도민들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22년 5월부터 김영환 도지사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충청북도의 비전은 도민이 체감하는 충북경제 활력 제고, 지속 가능한 미래 일자리 창출 기반 구축, 소상공인과 사회적 경제 기업의 자생력 강화 생태계 조성, 미래형 에너지 구조 전환과 신산업 선점으로 에너지 자립률 제고, 글로벌 경제 영토 확장을 통한 충북 수출 견인 등 5대 전략 목표를 통해 충북 경제(GRDP) 100조원 시대로 도약하는 것이다. 충청북도는 정책 실명제를 도입해 주요 정책의 결정 및 집행 과정에 참여한 관련자의 소속·직급 또는 직위 및 성명과 의견을 기록·관리함으로써 정책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담당 공무원의 책임성을 높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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