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1, 2일 한국기원 바둑TV 스튜디오에서 진행된 5라운드4경기는 경기 한게임과 대전 신성건설의 경기. 지난 라운드에서 난적 인천 매일유업을 상대로4:0 완승을 거두며 한껏 기세를 올렸던 경기 한게임은 만만치 않은 오더를 들고 나온 대전 신성건설을 상대로도 절대 밀리지 않을 기세로 경기에 임했다.
하지만 첫 경기였던 원성진(경기 한게임)-김승준(대전 신성건설)전에서 ‘믿을맨’ 원성진이243수만에 불계패를 기록했고, 다음 경기에서도 온소진이 목진석에게3.5집차로 패하며 올 정규리그 첫 패배를 당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 섞인 목소리가 프런트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하지만1위팀의 저력은 세 번째 대국부터 시작되었다.
경기 한게임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선 김영삼이 대전 신성건설의 양재호를 상대로1.5집의 간발의 차로 승리했고, 이어 벌어진1지명자끼리의 싸움에서 이영구가 안조영을 상대로97수만에 손쉬운 승리를 낚으며2:2 무승부로 경기가 끝난 것.
경기 한게임으로써는 김성룡에게 자리를 내주며 그 동안 출전하지 못했던 김영삼이 모처럼 돌아온 대국장에서 제 역할을 해준 것이 무승부를 만들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된 셈이다. 반면에 다 잡았던 승리를 놓친 대전 신성건설은 첫 두 판의 승리 후 연달아 두 판을 내주며4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 번 무승부를 기록했다.
한 편, 앞선 29, 30일 진행된 인천 매일유업과 경북 월드메르디앙의 경기 역시 유창혁, 윤준상(경북 월드메르디앙)과 이창호, 홍성지(인천 매일유업)가 승리하며2:2 무승부를 이뤘다.
<KB국민은행2006 한국바둑리그> 5라운드까지 팀 순위는 4승1무를 기록하고 있는 경기 한게임이1위, 광주KIXX가2위, 3위 대전 신성건설, 4위 경북 월드메르디앙, 5위 서울 제일화재, 6위 인천 매일유업, 7위 대구 영남일보, 8위 부산 파크랜드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팀 간의 순위뿐만이 아니라 선수들의 다승싸움도 점점 윤곽을 나타낸다. 현재5연승을 달리고 있는 선수는 광주KIXX의 최철한과 대전 신성건설의 김승준 단2명. 4라운드까지는 원성진, 온소진 등 경쟁자들이 대거 포진해 있었지만 5라운드에 접어들며 하나, 둘씩 패 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대전 신성건설의 김승준은 고근태, 원성진, 최원용 등 날고 기는 신예기사들의 틈바구니에서5연승을 기록하며 ‘제2의 전성기’를 맞고 있는 듯하다.
7월6일부터 진행되는 6라운드 1경기는 부산 파크랜드와 인천 매일유업, 2경기는 7월8일부터 서울 제일화재와 경북 월드메르디앙이 치른다.
선수오더는3일 정오까지 양 팀 감독이 운영본부에 제출하며, 공식 홈페이지인 www.2006badukleague.com을 통해 오후4시에 공개된다.
바둑TV에서는 세계최고의 프로바둑<KB 국민은행2006 한국바둑리그>의 전 경기를 매주 목~일요일 오후7시, 9시에 생방송으로 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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