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고향-쌍둥이자매비사(秘死)’ 양금석, 중견 호러퀸 도전
살아남은 딸, 죽어서 원혼이 된 딸 사이에서 양면적 모습으로 공포감 조성
<전설의 고향-쌍둥이자매비사(秘死)>에서 양금석은 마을 호숫가에서의 사고로 쌍둥이 딸들 중 하나는 살아남고 하나는 죽는 엇갈린 운명을 맞이하는 어머니로 분했다. 삶과 죽음이 엇갈린 두 딸 사이에서 벌어지는 기이한 사건들을 겪으며 자신만이 두 딸의 인연을 마무리 지을 수 있는 유일한 인물임을 점차 깨달아가게 된다. 사고 이후 오랜 동안 잠에서 깨어나지 못하는 소연을 지극정성으로 간호하는 모성애 강한 어머니이면서 동시에 죽음의 위기에서 지켜주지 못한 죽은 효진에 대한 두려움까지, 그녀는 복합적인 심리를 지닌 공포영화 속 어머니로 분해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중견여배우들의 공포영화 나들이 가속화
중견 여배우의 스크린 나들이는 비단 <전설의 고향-쌍둥이자매비사(秘死)>에만 국한되지는 않는다. 최근 개봉을 앞두고 있는 공포 영화들의 특징은 모두 노련한 연기력을 갖춘 중견 여배우를 캐스팅해 완성도를 담보하고 있는 것. 성형을 소재로 한 영화 <신데렐라>에서 성형외과 의사로 분한 도지원, <스승의 은혜>에서 과거의 비밀을 간직한 선생님 역으로 분한 오미희도 공포영화의 문을 두드린다. 양금석, 도지원, 오미희등 중견 호러퀸 3인방은 각각 심리적, 외형적으로 차별화된 역할로 공포를 극대화시킨다는 점에서 각각의 영화에 빠져서는 안될 비중있는 역할을 차지하고 있다. 그녀들의 연기 대결은 올 여름 공포 영화의 빠뜨려서는 안될 남다른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남자 현식(재희)과 그를 사랑하는 쌍둥이 자매 소연과 효진(박신혜 1인 2역)의 엇갈린 사랑에서 비롯된 의문의 죽음, 원망, 질투 등의 정통 공포 감성을 무섭고도 매혹적인 영상으로 담아내고 있는 영화 <전설의 고향-쌍둥이자매비사(秘死)>은 지난 5월 초 크랭크인, 현재 약 70%의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2006년 8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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