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중앙인사위원회 사무처 인사정책국장 ○○○
고위공무원(일반직)에 임함
2006년 7월 1일
대통령 노무현 "

7월 1일 이후 고위공무원단 편입대상 공무원들에게 수여되는 신규 임용장 내용이다. 공무원 임용장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관리관’ ‘이사관’ ‘부이사관’ 등 계급 명칭은 사라지고 새로 발령되는 고위공무원단 소속 직함과 대상자 이름만 남아 있다.

정부 주요 부처들이 대상 공무원들에게 신규 임용장을 수여하는 것으로 시작해 고위공무원단호(號)가 역사적 항해를 위해 닻을 올렸다.

중앙인사위원회는(위원장 : 조창현) 휴일인 1일을 피해 6월 30일 고위공무원단 출범행사를 갖고, 사무처장 등 14명의 고위공무원단 편입대상 공무원에게 1~3급의 ‘계급’ 표시가 전혀 없는 신규 임용장을 수여했다.

이어 3일에는 오전 9시 근무시간 시작과 함께 교육인적자원부와 재정경제부를 비롯해 행정자치부, 노동부, 외교통상부, 건설교통부, 산업자원부 등 주요 부처들이 일제히 신규 임용장 수여행사를 가졌다. 고위공무원단 편입대상 공무원들에게는 임용장과 더불어 노무현 대통령의 격려서신이 함께 전달됐다.

노 대통령은 서신에서 “고위공무원단의 일원이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며 대상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한 뒤 “(여러분은) 정부 수립 이후 지속되어왔던 연공서열주의와 폐쇄적 계급제를 벗고, 개방과 경쟁, 성과와 책임 중심의 공직사회로 한발 더 나아가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고 고위공무원단 출범의 의미를 부여했다.

노 대통령은 이어 “이제 여러분은 동료 간 그리고 선후배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보직을 받게 된다”며 “능력과 성과가 가장 중요한 잣대가 되고, 더 이상 시험기수나 연령, 승진순서 등에 매이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 대통령은 끝으로 “부정적인 생각이나 우려가 있다면 떨쳐버리자”며 “각자의 발전을 위한 새로운 기회로 삼고, 보다 경쟁력 있는 정부를 만드는 계기가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한편 장관의 국외출장 등으로 인해 4일 이후로 임용장 수여식을 미룬 문화관광부(4일), 관세청(5일), 해양수산부(7일), 공정거래위원회(10일) 등을 제외한 전 부처들이 대상공무원들에 대한 신규 발령을 마침에 따라 고위공무원단제도가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중앙인사위는 고위공무원단제도의 시행이 신분적 계급 중심의 우리 공직인사 시스템을 직무와 성과 중심으로 패러다임을 전환하는 중대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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