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C, 정보 인프라스트럭처 보안 역량 대폭 강화
EMC는 이번 RSA 시큐리티 인수로, 고객이 정보수명주기관리(ILM) 전반에 걸쳐 데이터 자체와 정보 인프라스트럭처에 대한 전략적이고 체계적인 보안 및 관리 체계를 확보함으로써, 기업의 주요 자산으로 부상한 정보의 가치를 극대화하도록 지원한다는 전략이다. 또한 선도적인 아이디(ID) 및 접근 관리(access management) 솔루션, 암호화 및 인증키 관리 소프트웨어가 EMC의 정보 보안 포트폴리오에 추가돼, 최근 민감한 이슈로 떠오른 각종 컴플라이언스 규제에도 보다 효율적으로 대응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매사추세츠주 베드포드에 본사를 둔 RSA 시큐리티는 온라인 아이디(ID)와 디지털 자산 보안 솔루션 분야의 선두 업체로, 정보가 조직 내, 외부 어느 곳에 위치하든 안전하게 보호하는 보안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주요 제품군은 다양한 정보 인증, 접근 제어, 암호화 솔루션 등으로, 액센츄어, 마이크로소프트, 시스코시스템즈, 주니퍼네트웍스와 같은 굴지의 글로벌 기업들이 RSA 제품을 사용 중이다.
조 투치 EMC CEO는 “경영진들에게 정보 보호는 최우선 순위의 과제이며, 정보 관리와 보안은 불가분의 요소다”며, “RSA 시큐리티 인수로 EMC는 업계 최고의 아이디 및 접근 관리 기술과 암호화, 그리고 인증키 관리 소프트웨어를 확보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ILM 구현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고 강조했다.
투치 CEO는 또한 “EMC는 인수 후에도 RSA의 시장점유율 확대에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며, RSA의 정보보안 기술을 EMC의 제품에 적극 통합하여 고객들에게 최고의 정보 중심 보안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아트 코비엘로 RSA 시큐리티 CEO는 “정보보안의 위협은 네트워크 공격에서 이제는 데이터와 정보 자체에 대한 공격으로 진화하는 추세”라고 설명하며, “이제 보안은 정보 인프라의 일부로 이해되어야 하며, RSA의 선도적인 보안 기술과 EMC의 탁월한 정보 인프라의 결합으로 고객의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보안과 정보 인프라의 통합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인수금액은 총 21억 달러에 이르며, 인수작업은 올해 3분기 말 또는 4분기 초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인수합병 작업이 완료되면 RSA 시큐리티는 EMC의 정보보안사업부(Information Security Division)로 활동하고, 현 아트 코비엘로 RSA CEO가 EMC의 총괄부사장과 정보보안사업부의 대표직을 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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