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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07-04 08:46
서울--(뉴스와이어)--투자의견 ‘Overweight’ 유지

자동차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확대’를 유지한다. 최근 자동차산업 주가는 5월 내수판매의 회복, 원/달러환율의 반등, 현대차그룹 정몽구회장의 보석결정 등에 따라 반등국면을 이어가다 자동차 3사 노조의 산업별노조 전환 가결 뉴스 및 6월 자동차 판매 감소에 따라 소폭 하락하였다. 하지만, 향후 자동차업종 주가는 강세국면을 지속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첫째, 6월 내수판매결과가 소폭 감소세로 나타났으나 7월 이후 신차의 판매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되어 판매가 2분기 대비 회복될 전망이고, 둘째, 각 사 노조의 산업별노조 전환 또한 부정적인 뉴스이기는 하나, 이는 장기적인 이슈일 뿐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어렵고 이미 강성노조와 관련한 디스카운트가 이루어지고 있어 제한적인 영향에 그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6월 완성차 내수판매 0.7% 감소

지난 6월 완성차 내수판매는 9만 9787대를 기록하여 전년동월 대비 -0.7%, 전월대비 7.8% 각각 증가하였다. 이는 지난 4월 전년동월 대비 4.0% 감소한 이후 5월 2.4% 증가세로 회복되었으나, 6월 들어 다시 -0.7%의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고, 1분기 완성차 내수판매 증가율 11.7%와 비교하면 매우 낮은 수치이다. 6월 판매부진의 주요인은 전반적인 소비둔화에 따른 영향과 함께 현대차의 주력차종 중 하나인 아반떼 신형 HD의 생산이 지연되어 6월 아반떼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3741대, 56.0% 감소한 2935대에 그쳤기 때문이다. 이는 전체 완성차판매 증가율을 3.7%p 가량 하락시켰다.

수출은 소나타와 신형 산타페의 미 현지생산 등의 영향으로 전년동월 대비 0.8%, 전월대비 1.1% 각각 증가하였다. 업체별로는 미 현지생산의 영향으로 현대차가 9.9% 감소하였고, 기아차는 1.2% 감소하였다. 반면, GM대우와 르노삼성은 큰 폭의 증가세를 시현하였다.

아반떼 출시 지연으로 현대차 내수판매량 2.3% 감소

업체별로 보면, 현대차의 내수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2.3% 감소한 49,866대를 기록하였고, 기아차는 2.2% 증가한 23,504대, 쌍용차는 -12.6% 증가한 6,006대를 판매하였으며, GM대우가 10,124대, 르노삼성이 9,776대를 각각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월 대비는 현대차, 기아차, GM대우, 그리고 르노삼성이 10.8%, 7.9%, 5.9%, 2.8% 각각 증가하였고, 쌍용차가 3.2% 감소하였다. 현대차의 내수판매가 전년동월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는 이유는 신형 아반떼 생산의 지연에 따라 아반떼급 차종 판매가 전년동기 대비 3,742대, 56.0%나 감소하였기 때문이다. 기아차는 오피러스, 카니발, 카렌스의 판매가 대폭 증가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전반적인 승용차 판매부진에 따라 전체 내수판매는 2.2% 증가하는데 그쳤다. 시장점유율은 현대차가 50.0%로서 전월 대비 +1.3%p 가량 상승하였고, 쌍용차, GM대우, 르노삼성이 각각 -0.7%p, -0.2%p, -0.5%p 변동되었다.

아반떼HD 신차효과 7월부터 반영, 4분기부터 본격적인 회복

7월 이후 자동차 내수판매는 소비둔화의 영향으로 1분기와 같은 판매호조세를 보이기는 어려울 전망이나, 아반떼 HD 신차효과, 뉴카렌스 신차효과 지속 등에 따라 2분기 대비 개선된 판매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반떼 HD는 노조와의 생산인력 협의지연으로 당초 예정보다 늦은 6월 중반부터 생산이 시작되어 높은 판매실적을 기록하고 있고, 기아차의 뉴카렌스 또한 당초의 예상치 3000대 수준을 크게 초과하여 월 3800대 가량이 판매되고 있다. 4분기부터는 소비회복 가능성에 따라 판매가 본격적으로 회복국면에 진입할 전망이다.

산별노조 전환은 부담스러운 뉴스이나 주가에 대한 영향은 제한적

현대차, 기아차, GM대우 등 자동차 3사의 노조가 산별노조로의 전환을 가결하였다. 이에 따라 각 완성차업체들은 각종 이슈에 대해 기존과 다른 형태의 협의과정이 이루어질 전망이다. 산별노조체제로 전환되면, 무엇보다도 노조와 협의할 이슈의 범위가 개별기업범위에서 산업범위로 확대되어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을 경우 파업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임금교섭 등과 관련하여서도 산별노조와 기본교섭을 한 이후 해당지부와 별도교섭을 진행할 가능성이 높아 사측으로서는 교섭관련 부담이 증가하게 된다. 반면, 산별노조 내에서 상대적으로 임금수준과 근로조건 등이 우수한 대기업노조의 주장이 약화되어 임금인상 요구폭이 과거에 비해 다소 낮아질 가능성이 있는 점은 긍정적이라 할 수 있다. 자동차 노조의 산별노조 전환은 전체적으로 부정적 이슈이기는 하나, 펀더멘털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하기 힘들고 이미 강성노조에 대한 Discount가 이루어지고 있어 주가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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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 Analyst 양시형 769-30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