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대공직협사회봉사단, 진주 기독육아원에서 비지땀

진주--(뉴스와이어)--경상대학교공무원직장협의회 사회봉사단(위원장 하중곤)의 봉사활동 발걸음이 점점 빨라지고 있다. 지난 5월 25일 출범한 뒤 벌써 두 번째 봉사활동을 했다. 봉사활동이라기보다 ‘사랑의 실천’이라는 말이 어울린다.

경상대공직협 사회봉사단은 지난 7월 1일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진주시 평거동에 위치한 진주기독육아원으로 향했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22명의 회원들이 한마음이 돼 부지런히 손을 놀렸다.

진주기독육아원에는 67명의 원생과 4-5명의 교사가 함께 생활하는 고아원. 2개월된 영유아부터 대학생까지 한 공간에서 서로 의지하고 도와가면서 살아가는 곳이다.

그러나 이곳은 늘 사람들의 관심이 필요하다. 특히 시설물이 오래돼 많이 낡았으나 예산과 인력이 없어 미처 손보지 못한 부분이 많다. 선거철이나 연말연시 반짝하는 관심보다 늘 지속적으로 찾아가봐야 할 곳이다.

경상대공직협 사회봉사단 회원 22명은 우선 아이들과 친해지는 일부터 시작했다. 이번 방문으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날 첫 인연으로 영원히 관심을 갖고 사랑해야할 곳이기 때문이다.

아이 돌보기, 청소하기, 소독하기, 목욕시키기, 시설물 보수 등 경상대공직협 사회봉사단을 기다리는 일은 생각보다 많았다. 전기·선풍기 수리에서부터 하수구·변기 뚫기 같은 일은 조금은 기술이 필요한 것이다. 아무나 와서 선뜻 해주고 갈 만한 일이 아니었다. 사회봉사단 회원들 중 시설과에 근무하는 이들이 맥가이버 같은 실력을 발휘해 주자 아이들부터 교사들까지 환호성을 질렀다.

여성 회원들은 마치 내 아이를 돌보듯 목욕을 시키고 같이 놀아주느라 시간가는 줄 몰랐다. 처음 방문이라 어색하던 서로의 눈빛은 얼마 지나지 않아 스스럼없이 너나들이로 변했다. 봉사란 곧 사랑의 실천이란 말이 딱 들어맞는 순간이었다.

진주기독육아원 관계자는 “아이들 목욕시키기와 소독하기, 특히 시설물 보수를 어떻게 할지 엄두도 못 내고 고심하던 차에 경상대 사회봉사단이 와서 해결해 주니 감사하다”며 “다음에도 좋은 인연으로 다시 찾아주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하중곤 위원장은 “우리 주위에 도움이 필요한 곳이면 어디든 달려갈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고 “특히 시설물 개·보수 같은 것은 전문가들이 많이 있어서 쉽게 해결해 줄 수 있다”며 언제든 연락해줄 것(☏751-6595)을 당부했다.

한편 경상대학교 공무원직장협의회 사회봉사단은 어려운 이웃과 사회적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 더불어 사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5월 25일 출범했으며, 지난 6월 6일에는 남해군 차산리에서 마늘수확 봉사활동을 했다.

웹사이트: http://www.gsn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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