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7월 9일 ‘국제결혼 이주여성 한마당 축제’ 개최

수원--(뉴스와이어)--경기도는 매년 증가하고 있는 국제결혼 이민자의 국내적응을 지원하고 인종적, 문화적 다양성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다문화 수용분위기를 확산시키기 위해 오는 7월 9일 오후 2시 수원시 장안구민회관 한누리아트홀에서 「2006 경기지역 이주여성 한마당 축제」를 개최한다.

경기도는 이번행사를 통해 결혼이민자 가족 및 일반시민들에 대해 이주여성인권에 대한 관심과 다문화 감수성 이해를 확산시켜 이주여성에 대한 차별과 편견의 벽을 깨고 이주여성에게는 자국문화에 대한 소개를 통해 자긍심을 심어준다는 계획이다.

이주여성 한마당 축제는 이주여성, 결혼이민자 가족, 단체 활동가, 일반도민을 대상으로 개최하고 공연마당, 체험마당, 참여마당, 전시마당, 정보마당으로 구성된다. 주요내용으로는 한국어 스피치대회, 풍물놀이, 나라별 전통놀이 및 의상 체험하기, 한국생활 골든 벨, 아시아와 일촌 맺기, 이주여성 및 국제결혼·이주 노동관련 통념 깨기 스티커 작업, 국가별 문화 및 이슈관련 사진 전시 등을 통해 다름이 바탕이 된 다양성을 인정하고 차별과 편견을 벗어내고 국적과 인종과 성별을 넘어 모두가 함께 하는 교류의 장으로 마련된다.

경기도는 이에 앞서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국제결혼 이주여성의 인권에 대한 관심과 사회분위기 조성을 위해 7월 4일 수원역 광장을 시작으로 7월 6일 안양역 광장, 7월 8일 일산호수공원에서 순회 거리 문화 캠페인을 개최한다. 순회거리문화캠페인은 이주여성 영상물 상영, 나라별 전통의상 및 음식체험하기, 이주·국제결혼·다문화 관련 퀴즈 풀기, 서명코너, 이주여성관련 사진·이슈문화 관련 사진전시 등으로 이루어진다.

한편 경기도는 국제 결혼이민자를 위한 국내적응 프로그램을 수원, 안양, 안성, 남양주 4개 권역으로 실시하고 있다. 수원 엠마우스와 안양 전진상 복지관, 안성 종합사회복지관, 남양주 외국인 근로자 복지센터가 시행하는 이 사업은 한글교육, 가족교육, 문화교육, 법률상식 교육 등의 내용으로 실시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기도 안산 외국인 노동자 센터에 결혼이민자 가족지원센터를 설치하여 관련기관 협조체재 구축, 한글교육은 물론 다문화 교육, 부부교육 및 가족생활상담을 해주고 있다.

경기도는 국제결혼이주여성의 국내적응 지원 근거 마련을 위해 「경기도 여성발전 기본조례」개정을 추진하는 한편, 올 12월말까지 1억 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국제결혼이민자 가족실태조사 및 정책지원방안 연구」용역을 실시하여 국제결혼이민자들의 복지욕구를 파악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해 말 국제결혼건수는 4만 3천121건으로 국내 전체 결혼건수(31만6천375건)의 13.6%이다. 경기도내에는 지난해 말 현재 전국의 25%인 1만6천939명의 해외여성이 국제결혼으로 이주해 생활하고 있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행사를 통해 국제결혼이주여성 및 이민자가족들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고 열린 다문화 사회를 앞당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gg.go.kr

연락처

경기도청 가족여성정책과 가족정책담당 031-249-4404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