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극장, ‘공연예술 자료관 현황과 전망’ 주제로 세미나 개최

서울--(뉴스와이어)--최근 무대미술가 이병복 선생이 소장 무대 의상 및 소품들을 소각시킨 사건을 계기로 공연예술품의 관리 및 이의 보관에 대한 관심이 더욱 커지고 있다. 공연예술품은 단순히 공연의 부속물이 아니라 역사와 문화를 말해주는 소중한 재산이라는 의식이 확대되면서 우리나라에도 하루속히 공연예술 자료관 및 박물관이 설립되어야 한다는 것이 공연예술계의 지배적인 의견이다.

국립극장(극장장 신선희)은 이러한 의견을 수렴, 앞으로의 공연예술관 설립 및 전망을 살펴보기 위해 오는 7월 7일(금)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국립극장 달오름극장에서 <공연예술 자료관 현황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 이강열 숭의여대 교수의 사회로 진행될 이 세미나에는 국내외 공연예술 자료관 실무자와 관련 연구자, 사서 및 일반인 등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주제 발표는, 이호신 아르코 예술정보관 사서의 <아르코 예술정보관의 운영 현황과 발전 방향>을 시작으로 정혜원 서울문화재단 문예지원팀장의 <서울문화재단 연극센터 설립 배경과 전망>, 남성호 전 와세다 연극박물관 연구원의 <공연문화의 보존과 장래(와세다 대학 연극박물관을 중심으로)>, 성기숙 예술종합학교 전통예술원 교수의 <춤 박물관·자료관의 설립과 운영 방안 모색> 등 네 가지의 주제가 논의되며, 이어 조영주 디지털도서관 건추단 사서사무관의 <국립디지털도서관 구축 사례>, 김영희 국립국악원 국악연구실 학예연구사의 <국립국악원 디지털 자료 구축 사례>, 우현실 국립극장 사서의 <국립극장 자료실 운영 현황과 전망> 등 현재 공연예술계에서 자료관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들의 사례발표로 이어질 예정이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하는 국립극장의 신선희 극장장은“프랑스의‘코메디 프랑세즈’와 같은 국립극장에는 극장뿐 아니라 8천여 편의 대본과 1만 2천 개의 무대 미니어처와 의상, 4만 장의 사진, 4천 편의 시청각 자료와 관련 도서, 회화, 조각, 기타 유물이 보관되어 있다. 극장예술의 자료는 공연예술의 기록일 뿐만 아니라 출판, 전시, 미디어 콘텐츠 제작을 위한 보고(寶庫)”라면서“우리나라에 변변한 공연예술 자료관이나 박물관이 없다는 사실은 참으로 안타까운 일이라 국립극장에서 제일 먼저 앞장서야겠다는 일념으로 먼저 그 현황과 전망을 알아보자는 차원에서 세미나를 가진다”고 이번 세미나의 목적을 밝혔다.



국립극장 개요
1950년 창설한 국립극장은 전통예술을 동시대적 예술로 승화시키는 역할을 담당하며 한국 공연예술 역사와 함께 해왔다. 전속단체인 국립창극단·국립무용단·국립국악관현악단의 자체 제작 공연과 국립극장 기획 공연으로 공연의 양적·질적 측면에서 더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창설 7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 시대의 예술가, 그리고 관객과 함께 새로운 역사를 써 내려가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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