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부,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 인증 농산물 첫 출하

뉴스 제공
농림축산식품부
2006-07-04 11:02
서울--(뉴스와이어)--농림부는 올해부터 본격 추진되고 있는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의 인증농가가 법 시행후 처음으로 나왔다고 밝혔다.

GAP 민간인증기관인 농협중앙회가 GAP 제도가 시행된 후 처음으로 김천어모 포도작목반 등 4개 작목반 90명을 대상으로 인증을 추진했고, 대상 농산물은 애호박(16명), 수박(28명), 포도(46명) 등 3개 품목이다.

이들 인증농가에서 생산한 농산물은 토양과 수질검사는 물론 농약·비료 안전사용 등 생산부터 수확후 관리단계까지 안전한 생산을 위한 110가지 우수농산물관리기준을 준수하여 재배된 것이다.

그동안 농림부는 우수농산물관리제도(GAP)를 시행하기 위해 농협, 롯데마트 등 14개 민간인증기관을 지정하고, 수확후 관리시설 110개소를 지정하는 등 GAP 인증 기반을 마련함에 따라 인증농가가 올해 처음으로 나오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GAP제도는 생산부터 수확후 관리단계까지 농약, 중금속, 미생물 등 각종 위해요소를 관리하는 제도로서, 우리나라도 유럽·미국 등과 같이 민간인증제도로 추진되며, 농약, 토양, 수질을 검사하여 안전성 문제를 사전에 차단하고, 이력추적(Traceability)를 의무화해 안전성 문제가 발생할 경우 추적하여 원인규명 및 신속한 조치를 가능토록 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 GAP는 Codex(국제식품규격위원회)와 FAO(국제식량농업기구)에서 2003년도에 농산물 안전성 확보를 위한 새로운 관리제도로 기준을 정하여 각국에서 시행을 권장

농림부는 7월부터 14개 인증기관이 본격적으로 농가인증을 시작한다고 밝히며, 참여가 예상되는 3,000여 농가에서 생산된 GAP 농산물은 하나로마트 등 대형유통매장으로 출하가 될 예정이나, 장기적으로는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학교급식에도 GAP 농산물이 공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 인증기관 : 농협, 생약협회, 유통공사, 단국대, 중부대, 한경대, 강원대, 조선대, 글로벌유농인, 스페이스, 유진택, 인삼공사, 정읍농산물유통, 롯데마트

앞으로, 농림부는 올해 38억원을 투자하여 GAP 확대를 위한 교육·홍보 추진, 이마트·삼성홈플러스 등 대형유통업체 중심으로 민간인증기관 추가지정, 이력추적시스템 구축, 수확후 관리시설에 위생시설 지원 등 인프라 구축을 지속 추진할 계획임으로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 개요
농림축산식품부는 농업, 어업과 식품산업 관련 업무를 총괄하는 정부 부처이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식품산업정책실로 구성되며 소속기관으로는 농림축산검역본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국립종자원 등이 있다. 부처의 주요 임무는 식량의 안정적 공급, 농수산물에 대한 소비자 안전, 농어업인의 소득 및 복지증진, 농수산업의 경쟁력 향상과 관련 산업의 육성, 농어촌지역 개발, 식품산업진흥 및 농수산물 유통에 관한 사항 등이다.

웹사이트: http://www.mafra.go.kr

연락처

농림부 소비안전과 과장 심상인 02-500-18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