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텔레콤, SK텔레콤에 800MHz로밍 공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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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코스피 032640
2006-07-04 11:31
서울--(뉴스와이어)--LG텔레콤(대표: 南 鏞 / www.lgtelecom.com)은 4일 서울 소공동 소재 웨스틴 조선호텔 오키드룸에서 남 용 사장을 비롯한 주요 임원진과 기자단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G텔레콤 창립10주년 기념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남 용 사장은 올해 중점사업 방안으로 ▲ 소비자 후생 증대를 위한 800MHz 주파수 로밍 ▲ 생활가치 혁신서비스 선도 ▲ 고객만족판매를 통한 판매문화 혁신을 제시하고 이 분야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먼저, LG텔레콤은 최우선적으로 국내 800MHz 독점에 따른 심각한 소비자 불편과 불평등을 적극 해소하고자 800MHz 로밍 실현에 모든 역량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LG텔레콤 가입자가 해외로밍시 겪는 단말기 교체에 따른 불편을 해소하고자 오는 11월, 800MHz와 1.8GHz대역을 동시에 쓸 수 있는 듀얼밴드(Dual Band) 단말기 출시를 통한 해외 자동로밍을 실시하고, 2007년부터는 새로 출시되는 전용 단말기에 듀얼밴드 기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오는 11월부터 듀얼밴드 단말기를 사용하는 LG텔레콤 가입자는 자동로밍을 통해 해외여행시 휴대폰을 교체하지 않고 본인 폰 그대로 쓸 수 있게 된다.

LG텔레콤은 해외 자동로밍 실현을 위해 고객 이용율이 높은 중국, 미국, 동남아(태국, 베트남, 홍콩 등) 국가를 중심으로 국가별 이통사업자,해외로밍 G/W허브사업자와 협의를 진행중이며 향후 전세계 CDMA국가로 로밍지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듀얼밴드 단말기 개발, 해외사업자와의 N/W 연동을 위한 로밍 게이트웨이 및 빌링시스템 개발도 추진중에 있다.

한편, LG텔레콤은 듀얼밴드 단말기 개발 및 해외자동로밍 제공과 더불어 고객들의 통화품질 불편을 해소하고자 800MHz대역을 국내에서 독점 사용하고 있는 SK텔레콤에 그 동안 제기되어 왔던 지방 외곽지역에서의 800MHz 로밍을 공식 요청했다.

SK텔레콤이 독점하고 있는 800MHz 주파수의 경우 서울 등 인구밀집 지역(84개 시)을 제외한 외곽지역에서의 사용률이 6~22%정도에 불과, 주파수의 운용 효율성이 지극히 낮은 상황이지만, SK텔레콤은 배타적 권리와 기득권 보호만을 주장하며 외곽지역 800MHz 로밍에 대해선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800MHz주파수 독점은 OECD국가중 한국이 유일하며 이는 이탈리아, 네델란드 등 선진 이동통신 국가들이 공정경쟁 환경구축과 주파수 차이로 인한 커버리지 보완을 위해 시장지배적사업자나 선발사업자가 로밍을 실시하고 있는 것과 비교하면 대조적이다.

800MHz 로밍이 이뤄지면 SK텔레콤도 로밍에 따른 추가 수수료 수입 및 전파사용료 감면등의 부가 수익을 얻을 수 있으며 효율적 주파수 사용에 따른 이용자 편익 증진, 후발사업자의 통화커버리지 확대, 막대한 투자비 낭비 방지 등 정부, 이동통신사업자, 이동통신 가입자 모두가 WIN할 수 있다.

LG텔레콤은 “SK텔레콤은 선발사업자의 배타적 권리 추구와 기득권 보호에 집착하지 말고 국민복지의 증진, 설비의 효과적 활용, 중복투자 방지 등의 대승적 차원을 고려해 외곽지역에 한해 800MHz 로밍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또한, 생활가치혁신 서비스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LG텔레콤은 뱅크온(BankON), 폰앤펀(Phone&fun), DMB와 지난 4월 부산지하철공사와 제휴를 통해 지하철요금을 휴대폰으로 결제하는 융/복합 서비스인 ‘패스온(PassON)’ 등 고객이 생활속에서 절실하게 필요로 하는 서비스 제공에 힘쓰고 있다.

최근에는 기분존과 같은 획기적인 서비스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PTT(Push To Talk)서비스도 곧 제공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최소 30만 가입자를 유치할 수 있는 고객중심의 생활가치혁신서비스를 연간 2~3개씩 출시해 나갈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고객만족판매 서비스를 통해 휴대폰 판매문화를 혁신적으로 바꿔 나갈 것이다.

휴대폰을 판매하는 시점을 ‘판매의 끝’이라는 개념에서 벗어나, 가입 후 초기 2개월 동안 발생한 고객의 불편과 불만을 완전 해소할 수 있도록 하는 혁신적인 판매방식 정착을 통해 가입후에도 고객을 책임지는 고객만족경영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다.

‘고객만족 판매서비스’는 휴대폰을 파는 직원이 가입조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가입한 후 2개월 동안 발생할 수 있는 고객불만이나 문제를 지속적으로 관리해주는 혁신적인 판매방식으로, 기존의 휴대폰 판매문화를 획기적으로 바뀌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창립 10주년을 맞아 남 용 사장은 “치열한 이통시장에서 후발사업자가 생존하기 위해선 아직도 갈 길도 먼 상황이라며 가입자를 확보해야 하는 당면 과제와 더불어 2년 후 보조금이 전면 허용되기 이전까지 자체 경쟁력을 확보해 외부 환경이나 정책의 영향을 받지 않고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개요
LG유플러스(LG U+; 한국: 032640)는 대한민국의 통신회사로 LG그룹의 계열사이다. 2010년 1월 1일에 기존의 LG텔레콤이 LG데이콤과 그 자회사인 LG파워콤을 흡수합병하는 형태로 출범하였으며, 그 해 6월 30일까지는 대외적으로 통합LG텔레콤이란 임시명칭을 사용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lguplus.com

연락처

LG텔레콤 홍보팀 김인석 과장 2005-7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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