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신료 위주 고추냉이, 건강 쌈채소로 대변신

춘천--(뉴스와이어)--우리나라에서 향신료로 많이 쓰이고 있는 고추냉이(Wasabia japonica, 일명 와사비)는 주로 물재배한 근경을 갈아서 생선회, 초밥, 국수 등에 곁들여 사용되고 있으며, 물고추냉이는 오염되지 않은 깨끗한 물이 사계절 풍부한 청정지역에 한정되어 재배되고 있어 현재 도내에 10여 농가가 재배하고 있으나 밭 재배는 전무한 실정이다.

이에 강원도농업기술원(원장 석현용)에서는 최근 들어 건강 쌈채소 구매에 대한 소비자의 욕구가 증가되면서 다양한 쌈채소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착안하여 고랭지의 여름철 저온을 이용한 고추냉이 쌈채소 생산 기술을 개발하고자 2004년부터 새로운 건강채소로 명품화하고 고랭지 채소 대체 작목으로 육성·개발코자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그간, 고랭지 여름철 저온을 이용한 고추냉이 쌈채소 생산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년간 5~6회 수확이 가능하며, 소득은 2,532천원/10a정도로 조사되었으며, 또한 고추냉이 잎을 수확하여 소포장을 하였을 때 유통기간이 상온무포장 2일 → PE포장 6일, 저온무포장 8일 → 방담필름 포장 15일로 각각 4일, 7일 연장됨을 구명하였다.

※ 참고 : 적정 재식거리 20×20cm(17,500주/10a), 총수량 1,151kg/10a

특히, 고추냉이 잎은 특유의 매운맛(아릴겨자유)이 함유되어 있으며, 비타민 C 함량이 100mg/100g으로 웰빙시대에 다양한 소비자의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앞으로도 강원도농업기술원에서는 고추냉이 쌈용에 맞는 적품종 선발과 적정 시비량, 년차별 적정 수확횟수 등에 대한 재배연구를 계속 수행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ares.gangwo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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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농업기술원 고원작목연구실 권혜정 033-582-99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