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 STMicro사와 중국 현지 합작공장 설립을 위한 본계약 체결
하이닉스반도체는 지난 8월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와 본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STMicro사와 본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중국 현지 합작공장 설립이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총 20억불이 투자되는 중국 현지 합작공장에 STMicro사와 함께 10억불을 투자하고 나머지 10억불은 중국 현지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조달할 계획이다.
중국 현지 합작공장의 양사의 지분은 하이닉스반도체가 67%, STMicro사가 33%로서 향후 합작법인은 하이닉스반도체가 운영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하이닉스반도체는 본격적인 중국공장 건설공사를 이르면 올해 말부터 시작하여 2006년에 양산체제를 갖추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하이닉스반도체와 STMicro사는 지난해 3월 낸드 플래시 메모리사업에 대한 전략적 제휴에 이어 중국 현지 합작공장 설립으로 양사간의 협력관계는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이닉스반도체는 중국공장 설립으로 ‘300mm 웨이퍼 생산시설 확충’, ‘상계관세 등 통상문제의 원천적 해결’, ‘급성장 하고 있는 중국시장에서 경쟁우위 유지’ 등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확고히 마련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한 비메모리 반도체 사업부문의 매각으로 메모리 반도체 전문회사로 새롭게 출발한 하이닉스반도체는 ‘고성능 서버용 메인 메모리’, ‘그래픽스 메모리’, ‘모바일 메모리’, ‘컨슈머 메모리’, ‘낸드 플래시’ 등 제품 다각화를 통해 지속적으로 고수익을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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