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수 줄기세포로 당뇨병 치료 가능성
미국 플로리다주립대학 병리학교실 오세훈 박사는 골수줄기세포를 채취한 뒤 체외배양법을 이용해 인슐린을 분비하는 베타세포로 분화시켜 '당뇨병 쥐'에 이식한 결과 3개월간 혈당치가 안정적으로 나타나는 연구성과를 거둬 지난 5월 <랩 인베스티게이션>에 게재했다.
이 학술지는 과학논문 인용지수가 4.418로 임상의학 분야 26개 저널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권위지다.
오 박사는 췌장의 베타세포로 분화한 골수 줄기세포를 인위적으로 당뇨병을 유발시킨 쥐의 콩팥의 껍질 부분에 이식한 결과 당뇨병 치료효과가 90일 넘게 유지되는 것을 확인했다.
오 박사는 또 이런 당뇨병 치료효과가 바로 콩팥에 이식된 골수 줄기세포 유래 베타세포라는 사실을 증명하기 위해 이식된 부위를 절제한 결과 다시 당뇨병이 재발하는 것을 보여줬다.
오 박사는 “기존의 다른 논문에서는 베타세포를 체내에 이식한 뒤 혈당치가 한달간 안정되면 성공한 것으로 봤다”면서 “이번 연구에서는 3개월이라는 긴 시간 동안 혈당이 안정화되어 골수세포는 암세포화하지않을 뿐만 아니라 면역거부반응도 없을 것이란 예상을 낳고 있다”고 말했다.
줄기세포 전문가인 오일환 가톨릭의대 세포유전자치료연구소장은 “오 박사의 연구는 배아줄기세포 또는 타인의 췌담도에서 발견되는 세포를 이용하지 않고도 당뇨병을 치료할 수 있는 베타세포를 만들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오 박사는 현재 사람의 골수 줄기세포를 이용해 이번 연구와 같은 당뇨병 치료효과를 얻기 위한 연구를 진행중이다.
※오세훈 교수 연락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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