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영상 UCC, 이제 진화한다
최근 동영상 UCC(User Created Contents) 포털사이트인 엠군(www.mgoon.com)에서는 디매영상이라는 뮤직비디오가 유저들에게 큰 이목을 끌고 있다. 다른 자작뮤직비디오와는 달리 노래에 맞춰 영상만 제작한 것이 아니라 제작자가 직접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가사에 맞는 영상으로 제작됐다. 자신의 끼와 소질을 동영상을 통해 마음껏 표현할 수 있어 셀프 뮤직비디오는 더욱 확산될 전망이다.
또한 유저들에게 친숙한 가상의 세계를 현실로 구현하는 동영상도 인기다. ‘은하철도999실사판’과 ‘슬램덩크 실사판’ 등 기존의 게임이나 애니메이션의 내용을 실제로 만든 영상이 유저들로부터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는 것. ‘은하철도 999실사판’은 지하철을 배경으로 제작되었는데 특히 주인공으로 출연한 사람의 얼굴이 실제 애니메이션의 주인공인 철이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준다. 이외에도 ‘스타크래프트 실사판’, ‘wow실사판’ 등도 반응이 좋다.
UCC 인기 소재인 패러디도 더욱 다각화 되고 있다. 보통의 패러디 작품이 원래의 작품을 따라하거나, 사회적 이슈에 맞추어 제작되는 반면에 요즘은 두 개의 작품을 합쳐서 패러디하는 것이 유행이다. 최근에는 ‘신돈 스타워즈’와 ‘고구려 텔레토비’가 큰 인기다. 신돈 스타워즈에서는 스타워즈에서 제다이가 사용하는 광선검을 고려의 군사들이 사용하고 있으며, 광선검의 특유의 소리를 잘 살리고 있다. 고구려 텔레토비는 현재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주몽의 주인공들이 텔레토비로 나온다.
엠군은 이 같이 다양한 영상을 제작해 올리는 회원들을 위해 자동 포맷변환 기능을 이용해 손쉽게 동영상을 올릴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편집도 쉽게 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동영상 초보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AVI 동영상 파일을 마이크로소프트의 표준 스트리밍 파일 형식인 WMV 파일로 변환하는 것을 업로드만 하면 자동 변환될 수 있도록 했다.
엠군의 우병현 대표이사는 “동영상에 대한 인지도가 높아가고 동영상 제작 및 공유에 익숙해진 유저들을 중심으로 UCC의 내용이 점차 다양해 지고 있다”면서 “향후 더욱더 다각화된 영상이 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mgoo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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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1월 27일 10: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