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민물고기연구 “민물고기 생태체험학교 인기 만점”
도시지역 어린이들에게 토종민물고기를 관찰하고 채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한편, 다양한 민물고기를 분류해 보며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우고자 마련된 민물고기생태체험학교는 기존의 전시관에 전시하는 방식을 벗어나, 부모와 함께 강가에서 직접 민물고기를 채집하고 하천의 자연생태를 탐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는 단순 관람으로 그쳐 아쉬움을 나타내는 어린이 및 청소년들의 원하는 바를 받아들여 실시하게 된 것으로 총 8회에 걸쳐 운영된 생태체험학교에서 초등학생 및 학부모 등 모두 49가족 138명이 이 행사에 참여해, 우리 민물고기에 대한 학습은 물론 자연의 소중함과 보존가치를 느낄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주요 내용으로는 철갑상어, 황쏘가리, 각시붕어 등 총 57개 수조의 살아있는 우리 민물고기 견학과 낚시체험 등 23개 체험코너를 견학하는 학습관 관람, 연구소 앞 하천(흑천)에서 직접 민물고기 잡아보기 체험을 갖는 하천체험학습, 잡은 물고기를 놓아주는 방류행사 등으로 진행되었다. 또 직접 제작한 체험노트를 참가자들에게 무료로 배포해 민물고기 상식, 퀴즈문제풀이 등 다시 한 번 복습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했다.
특히, 물이 맑고 우리 토종 민물고기가 많기로 소문난 흑천에서의 하천체험학습에서는 평상시 쉽게 접할 수 없었던 쉬리, 꺽지, 배가사리 등 우리 민물고기를 잡을 때마다 모두의 입에서는 환호성과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
체험 종료 후 참가자들에게 설문조사를 한 결과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교육내용에 대해 모두 대만족한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에 참여한 용인시 구성초등학교 5학년 오지현양은 “기존의 지루한 설명과 어항안의 물고기를 보던 체험학교와는 달리 물고기를 잡아보기도 하고, 귀여운 도롱뇽, 물고기들도 직접 만져보기도 하고 게다가 물고기 수조 청소까지 하는 등 신나는 체험이 되었다”며 “물고기와 가까이 지낼 수 있었던 좋은 경험이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민물고기연구소 관계자는 “하반기에 터치풀장의 어종을 다양화하고 시설보강을 통해 상시 체험이 가능하도록 하고 오는 8월과 9월중 하반기 체험학교도 개설할 것”이라고 “또한 생태체험학교에 참여할 수 없는 어린이들을 위해 최소한의 자연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방안을 연구중”이라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fish.gyeonggi.go.kr
연락처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 생태연구담당 031-772-3480
이 보도자료는 경기도민물고기연구소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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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3월 28일 10: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