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와 엘니뇨 전망

서울--(뉴스와이어)--이상기후와 엘니뇨 전망

□ 세계 기상재해 현황 (6월)

최근 6월 중국, 인도네시아, 미국 등지의 홍수

- 중국 중남부지방은 6월 11일경 폭우로 사망·실종 104명, 이재민 1,200명 발생.
- 인도네시아는 6월 19일부터 며칠동안 내린 폭우로 100여 채의 가옥이 침수되고, 산사태로 283명이 사망 또는 실종되었음.
- 미국의 북동부지역에는 6월 26일부터 사흘간 강우량이 300mm 이상으로 200년 기록을 갱신하였음.

최근 아프리카 중부의 극심한 가뭄

- 케냐는 45년만의 최악의 가뭄으로 350만 명이 아사위기임.
- 탄자니아도 극심한 가뭄으로 370만 명이 아사위기임.
- 아프리카 동부지역은 가뭄으로 인해 끊임없이 부족간 식량분쟁이 일어나고 있음.

□ 세계 기상재해 원인

지구온난화 가속

- 전지구 기온은 지난 150년간(1856~2005년) 약 0.6℃증가하였으며, 최근 그 증가율이 높아지고 있음.
- 지구 온난화로 대기 중의 에너지가 증가하면서 세계 곳곳에서 극단적인 기상현상들이 자주 일어나고 있음.

엘니뇨/라니냐

- 전세계적으로 극단적인 이상기상재해 빈도는 엘니뇨/라니냐 발생시 증가함

□ 엘니뇨/라니냐 현황 및 전망

현재 적도 중태평양 엘니뇨감시구역(5S-5N, 170W-120W)에서는 평년보다 0.0~0.5℃정도 높은 해수면온도 분포를 보이며 대체로 정상상태를 유지하고 있음.

엘니뇨를 예측하는 역학 및 통계모델들 중 다수는 향후 3~5개월간 정상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WMO 보고서(2006.6.20.)에 의하면, 2006년 말경, 엘니뇨의 발생 가능성도 배재할 수 없음을 경고하고 있음.

참고자료

□ 1997/98년 엘니뇨의 의한 기상재해 사례

1997년 엘니뇨 발생 이후 98년까지 전세계적으로 41개국에서 홍수가 다발하였음.

- 1998년 중국 화남지방의 경우 호우가 수개월동안 지속되었고, 양쯔강의 범람으로 2천명 이상이 사망 및 실종되었음.
- 1997년 여름철 소말리아에서는 3주 동안 지속된 호우로 평년보다 60배 이상 많은 연강수량을 기록하였으며 이로 인해 2천명 이상이 사망하였음.

20여개국에서 가뭄피해 속출함.

- 1997년 4월부터 10개월 동안 동남아시아에서는 가뭄으로 인한 피해가 13억 8천 달러에 달했음
- 브라질 아마존강 유역 열대우림은 30년만에 최악의 가뭄으로 한반도의 30배가 넘는 650만㎢가 불에 타 소실되었음.

10여개국에서 한파 및 폭설 피해 속출함.

- 1997년 겨울 유럽과 모스크바에서 폭설로 110 여명이 사망하였음.
- 방글라데시에서는 이상한파로 120여명이 동사하였음.

□ 아프리카지역 가뭄 현황

아프리카 중부지역에는 5월 한달 동안에 10 mm 안팎의 강수량을 보였음. 이는 평년에 비해 약 30~75%의 평년비를 나타내는 것으로 매우 건조한 상태임.

□ 미국 최근 홍수와 가뭄 현황

미국 동북부의 경우 1주일동안 150mm(6인치)가 훨씬 넘는 강수량을 기록하였고, 중부와 서남부 일부지역은 3mm 미만의 강수량을 기록하고 있음.

□ 기상재해 현황 (5월)

2006년 5월에도 가뭄, 홍수, 폭염 등 기상재해가 빈번히 발생하였음.



웹사이트: http://www.kma.go.kr

연락처

기후국 기후예측과 과장 윤원태 (02) 2181-0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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