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직 전문 배우 김상경, 이번엔 사진작가
영화 <살인의 추억>를 위해 실제 강력반 형사들을 찾아다니며 생생한 현장이야기를 들으며 역할을 준비했고, 드라마 [변호사들]을 위해서는 법전을 줄줄 외웠던 김상경. 그가 이번에는 사진작가 특별수업을 받았다고 한다. 영화 <조용한 세상>에서 김상경이 연기하는 ‘정호’가 바로 미국에서 사진을 배우고, 세계 각국을 다니며 사진을 찍는 다큐멘터리 사진작가이기 때문.
김상경은 프로사진작가의 역할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전문 사진작가에게 촬영이 시작되기 2개월 전부터 개인레슨을 받았다고 한다. 특히, 영화 속 캐릭터인 정호가 사진 촬영은 물론 암실작업까지 직접 하는 설정이어서 촬영부터 필름 현상, 인화 작업의 모든 과정을 배워야 했다. 촬영장에서도 영화에서 실제 사용하는 LEICA M6와 R9 카메라로 함께 출연한 배우들과 스텝들의 모습을 촬영하고, 필름 현상, 인화작업의 전 과정을 꼼꼼히 복습하는 남다른 열의를 보였다. 김상경은 “사진 찍히는 것에 익숙하다보니 수동 카메라로 조리개와 포커스를 맞추며 찍는 작업이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할수록 재미있는 작업이었다. 사진작가로 멋있게 보이기보다 자연스럽게 보이기 위해 노력했다.”고. 김상경의 작업을 도운 사진작가는 “영화 속에서 사진 찍는 장면이 많이 나오는데 몸에 익은 듯 자연스러운 자세가 나올 뿐만 아니라 사진실력도 수준급이여서 사진작가의 분위기가 물씬 풍긴다.”고 전했다.
흉부외과 의사, 강력반 형사, 변호사 등 그동안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강하고 선 굵은 캐릭터들을 연기했던 김상경. 그가 영화 <조용한 세상>에서 맡은 ‘정호’는 사람의 눈빛, 표정, 행동을 통해 상대방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능력을 가진 사진작가이다. 차갑고 냉정한 사람이지만 따뜻한 마음을 가진 캐릭터로 김상경만의 고유한 매력과 함께 새로운 연기변신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조용한 세상>은 소녀연쇄실종사건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사람의 마음을 읽는 특별한 능력을 지닌 사진작가 정호(김상경分)와 사건에 분노한 강력반 김형사(박용우分)가 한 소녀(한보배分)를 지켜내기 위해 의기투합하는 미스터리 휴먼 드라마로 현재 80% 촬영이 진행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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