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시아에서 가장 빠른 시기에 서구 근대문물을 받아들이며 개항을 기점으로 근대로 이행했다는 공통점을 가진 이 세 도시는 개항과정과 이후 변모하는 모습에서 많은 유사점을 가지며 동시에 서로 다른 도시별 특색도 보인다.
시립박물관은 지난해 상해시역사박물관, 요코하마개항자료관, 요코하마도시발전기념관과 각각 유물대여 협의를 거쳐 상해로부터 개항당시 도시 관련 유물을 요코하마로부터는 문서와 지도 등의 관련유물을 대여해 와 인천시립박물관 소장 유물을 합해 총 300여점의 자료를 파노라마식으로 전시한다.
우선 주제별로 전시내용을 살펴보면 개항전 도시풍경을 시작으로 도시의 형성과 발전부분에서 개항과정과, 조계의 형성과 확대, 근대건축과 도시풍경을 거쳐 도시기반시설, 상공업과 무역 발전, 외래 문물의 전래, 도시의 외국인을 감상한 후 마지막 도시의 위기와 부흥으로 전시가 마무리 된다.
이번 특별전은 관람자가 여행자의 입장에서 배를 타고 개항도시로 들어온 후 도시를 살펴보는 과정으로 연출되는 점이 특이하며 우편소인찍기, 인력거 등의 체험코너와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하였다.
상하이와 요코하마, 그리고 인천은 서구열강세력에 의해 타율적인 개항을 하였고 그 후 혹독한 시련을 겪었지만 동북아시아의 중심도시로 도약하였고 스스로 제2의 개항을 준비하고 있다. 따라서 이번 특별전은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동시에 성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박물관 재개관 행사는 7월 10일 오후 2시 시립박물관 1층 석남홀에서 거행될 예정이다. 이 행사에는 인천시장을 비롯한 시의장 및 관계공무원과 국내외 박물관인사로는 국립중앙박물관장, 한국박물관협회장등을 비롯하여, 상해시역사박물관장, 요코하마개항자료관장 등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우선 식전행사로 박물관 역사와 공사과정 및 앞으로의 비전을 담은 홍보물을 관람한 뒤 윤용구 학예연구실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안상수 시장과, 시의장의 축사로 이어지는 공시적인 1부 개관행사를 마친 뒤 2부 순서에서는 특별전 개막식 테이프컷팅과 박물관 전시관람 등이 있을 예정이다.
한편 재개관 행사에서는 인천시립박물관 초대 관장이었던 석남 이경성선생에게 공로패가 수여된다. 이경성 선생은 1945년 10월 31일 인천시립박물관장에 부임하여 1954년 3월 사임할 때까지 8년 5개월간 박물관의 기틀을 마련하였고, 특히 한국전쟁으로 박물관건물이 소실되는 와중에도 소장유물을 안전한 곳으로 이전, 보관하여 오늘날의 인천광역시립박물관이 있게 한 업적을 기리는 뜻에서 인천광역시에서 공로패를 수여한다.
박물관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이며 입장료는 어린이, 청소년은 무료이고 성인은 400원이다. 그러나 7월 10일 재개관으로부터 8월 말까지는 재개관 기념으로 한시적인 무료관람을 실시한다. 매주 월요일과 관공서 공휴일 다음날, 1월 1일은 박물관 휴관일이다.
인천광역시청 개요
인천광역시청은 28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유정복 시장이 시정을 이끌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cheon.go.kr
연락처
인천시청 공보관실 032-440-2030 시립박물관 032-440-61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