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핑 멈’ 반가운 중견 스타들 총출동
영화 <키핑 멈>은 서로에게 소원해져 있는 한 목사 가족에게 가족의 행복을 사수하기 위해 물불을 가리지 않는 새로운 가정부가 들어오면서 벌어지는 황당하면서도 엽기적인 소동을 다루고 있다.
소심하기만 하고, 목사라는 신분으로 주위 이웃만 돌볼 뿐, 정작 아내에게는 무신경한 남편 월터 역은 <미스터 빈>으로 유명한 ‘로완 앳킨슨’이 맡았다. 당황할 때 마다 씰룩 거리는 얼굴 표정이 트레이드 마크인 그는 2004년 <노브레인 레이스>이후 2년 만에 다시 특유의 코미디 감각을 풀어낸다.
다정다감하면서도 어딘가 모르게 살벌한 기운이 느껴지는 가정부 그레이스 역에는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깐깐한 맥고나걸 교수로 출연했던 ‘매기 스미스’가 맡아 기존의 깐깐하고 고지식한 이미지에서 변신, 엽기적인 할머니의 모습을 선보인다.
목사 사모와 바람이 나는 미국인 골프강사 ‘랜스’역에는 왕년의 헐리우드 스타인 ‘패트릭 스웨이지’가 맡았다.. 최근 ‘헐리우드 스타 성형수술 실패 사례’로 꼽히는 불명예(?)를 안기도 하였지만, 더욱 느끼해진 외모만큼 초절정 비호감 캐릭터를 온몸으로 소화해 내 연륜이 묻어나는 열연을 펼쳤다.
관록 있는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였다는 것 만으로도 기대가 되는 영화 <키핑 멈>은 7월 14일 필름포럼에서 개봉하여 탁월한 코믹 앙상블을 펼쳐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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