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세미나에서 홍인기 한국증권연구원 고문은 발제를 통해 “중국정부는 2006년말까지 금융시장 개방을 앞두고 3개 국유상업은행(건설은행, 중국은행, 공상은행)에 대해 대대적 개혁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하고 “3년간 출자지분의 매각 불가를 전제로 국유상업은행의 IPO前 전략적 제휴를 인정한다”고 설명했다. 그 결과 중국은 2005년 아시아 제1의 M&A 국가가 되었다.
또한 홍인기 고문은 “중국은 2006년말까지 모든 상장국유기업의 비유통주를 유통주로 전환하는 특별조치를 마무리한다는 방침으로, 지난 5월말 현재 약 860개사가 주주총회에서 전환방안을 결의하여 성공적인 평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중국정부는 외자계 증권사에게 중국 국내증권사에 대한 전략적 지분 인수를 인정하고 있다.
이어 토론에서는 박기순 한국산업은행 동북아연구센터장과 남수중 공주대학교 교수는 한 목소리로 중국 금융시장 개혁 과정에서 한국 금융기관들은 현지화 제고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하였다.
박기순 센터장은 “중국진출 붐으로 금융기관 수량 면에서는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내용면에서는 아직도 현지화가 부족한 실정이다”고 말하고 “같은 파이를 놓고 한국계 금융기관끼리 서로 경쟁하는 양상이다”고 주장했다.
남수중 교수도 “중국의 금융개혁과 시장개방에 따라 한국 금융기관의 對중국 진출도 확대되는 추세이나 현지화 미흡 등 문제점도 상존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한국 금융기관들은 주로 연해지역에 편중되어 있으며 영업대상도 한국기업에 편중됨에 따라 과당경쟁과 수익성 및 성장성이 한계에 도달한 상태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단기 영업이익에 치중, 담보 설정이 부족하고 리스크가 내재된 위안화 업무를 기피하는 등 현지화가 부족하다”고 설명했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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