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충청남도 여성대회’ 공주에서 열려
"여성에게 도약을! 가족에게 희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개최된 이날 행사는 열한 돌을 맞는 여성주간(7.1~7.7)을 기념하고 21세기 여성시대를 이끌어갈 충남여성들의 화합을 다지고 여성들의 지위향상과 양성평등의 사회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회는 ▲오전에 제11회 여성주간 기념행사로 여성발전 유공·모범여성·모범가정에 대한 표창과 평등문화 16개 가정에 대한 지정 패수여, 김정숙 회장의 대회사, 이완구 지사의 기념사, 이준원 공주시장의 환영사 등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유쾌팀(천안, 금산, 청양, 태안), 상쾌팀(공주, 계룡, 부여, 당진), 통쾌팀(보령, 논산, 서천, 예산), 명쾌팀(아산, 서산, 연기, 홍성) 등 4개 팀으로 나누어진 시·군 참가자 전원이 함께하는 다양한 게임과 화합 및 친교의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김정숙 충청남도여성단체협의회장은 “그동안 우리 여성들은 자신의 능력을 개발하고 사회에 참여하면서 사회발전과 양성평등 구현에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실현해 나가는데 여성단체가 앞장서 나가자”고 말한 뒤 “오늘날 우리사회의 새로운 시대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가족문제라면서 행복한 가족은 단순히 개인과 가족 차원에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며 사회가 함께 만들어가야 하는 것임을 인식해야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 회장은 “우리 여성의 힘으로 새롭게 변하고 있는 내 고장, 새롭게 도약하는 자랑스런 충남을 만들어 나가는데 100만 여성이 앞장서자”고 말했다.
이완구 충남지사는 기념사를 통해 “오늘날 우리가 이만큼 잘 살고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가족 간의 끈끈한 유대와 사랑이 남달랐기 때문이며 그 바탕에는 언제나 어머니의 정성과 손길이 자리 잡고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한 뒤, 최근 우리사회가 점차 복잡 다양해져 여성의 사회진출이 늘어남에 따라 가족의 기능이 취약해지고 있을 뿐만 아니라 저 출산과 고령화, 아직도 남아있는 남존여비사상 등은 사회통합을 저해함은 물론, 국가의 장래마저도 불투명하게 만드는 한 요인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또 “여러분 스스로가 자신감을 갖고 남녀평등과 가정의 소중함을 인식하고 확산시키는데 노력해야 하며 가정의 행복을 지키는 데에도 가족의 이해와 동참을 이끌어 내야한다” 밝혔다.
한편, 충청남도 여성단체협의회 관계자는 “핵가족화, 저 출산과 고령화, 결손가정 증가 등 어려운 문제가 있지만 이러한 시기에 여성단체회원들이 한마음이 되어 가족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사회에 적극 참여한다면 문제를 해결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충청남도청 개요
충청남도청은 21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0년부터 안희정 도지사가 시정을 이끌고 있다. 충남도청의 4대 목표는 출산∙양육을 책임지는 충남,노인이 살기 좋은 충남, 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충남, 일자리가 풍부한 충남을 만드는 일이다. 안희정 도지사는 선심성 공약 남발을 막기 위해 스스로 매니페스토 공약집 발표하고 한국매니페스토운동본부와 함께 공약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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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청 여성정책관실 여성교육담당자 이강식 042-251-25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