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갈된 제주 오분자기 자원회복 시도
제주 연안해역은 예로부터 오분자기를 비롯한 전복, 소라 등의 패류자원이 풍부하였으나 해조장 감소, 갯녹음 발생 등 어장환경의 변화 및 남획으로 오분자기의 생산량이 '90년대에 비해 크게 줄어든 실정이다.
해양수산부와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수산자원 회복대상종으로 제주의 오분자기를 비롯하여 동해안 도루묵, 서해안 꽃게, 남해안 세발낚지를 선정하여 금년부터 이들 자원에 대한 자원생물학적 조사와 자원관리 방안을 마련하여 점진적으로 자원을 회복시켜 나갈 계획이다.
금번 조사결과, 성산포 연안해역은 보라성게, 말똥성게 등 성게류의 자원밀도는 353.8 g/㎡으로 비교적 높았으나 소라, 오분자기는 각각 81.8 g/㎡, 10.9 g/㎡으로 자원회복대상인 오분자기의 자원분포밀도는 매우 낮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마을어장의 오분자기의 자원증대 및 지속적인 생산을 위해서는 치패의 자연적인 증가가 시급하며 이를 위해 방류 및 서식처 조장 등 자원조성수단도 적극 병행하여 회복사업을 수행할 계획이다.
국립수산과학원 개요
국립수산과학원은 우리나라 해양수산분야를 연구하는 유일한 국립연구기관으로 해외 및 연근해 어장 개척, 해양환경조사, 어구어법 개발, 자원조성 및 관리, 양식기술개발 등의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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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수산연구소장 이정의 연구관 최영민 연구사 유준택 064-743-32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