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FIC FILMMAKERS DEVELOPMENT LAB 1차 선정 결과와 멘토 발표

서울--(뉴스와이어)--영화진흥위원회(위원장 안정숙)는 한국영화 글로벌 기획·개발워크숍 프로그램인 ‘KOFIC 필름메이커스 디벨롭먼트 랩(Filmmakers development lab)' 의 1차 선정작 15편을 발표했다. ‘KOFIC 필름메이커 디벨롭먼트 랩'은 한국과 미국시장에 모두 경쟁력을 갖춘 작품과 감독을 발굴하여 한국영화의 국제감각을 배양하기 위한 목적으로 올해 처음 시작하는 사업이다. 총 5편의 프로젝트를 선정하여 9월 4일부터 10일까지 하와이에서 한, 미 영화산업 현장에서 활동중인 프로듀서들이 각각 한 프로젝트씩 멘토(mentor)를 맡아 집중적이며 심도있는 협의 토론과 개발 과정을 거치게 된다.

본 사업을 담당하고 있는 영화진흥위원회 국제진흥팀 박덕호 팀장은 공모 마감 결과 총 62개 프로젝트가 지원하였다고 밝혔다. 특히 “재미동포나 한국계 입양인 등 한국과 미국 양국 사이에 놓인 정체성을 장점으로 활용할 수 있으나 어디서도 큰 지원이나 관심을 얻지 못했던 젊은 영화인들이 많이 참여했다”고 덧붙였다.

각 지원자들은 감독의 경력, 작품 트리트먼트, 그리고 작품의 현 진행상황과 함께 지원사유 등을 제출했다. 영화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은 이 자료를 바탕으로 15편을 1차로 선정하였으며, 이 중에는 영화 <컨벤셔니어즈(Conventioneers)>로 제21회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드(Independent Spirit Awards) 존 캐서베츠 상을 수상한 모라 미옥 스티븐스, 첫 장편 <로봇 이야기>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최우수감독상을 받은 그렉 박, 단편영화 <요청>, <점심> 으로 선댄스와 칸 영화제에서 주목받았던 박진오 감독의 신작도 포함되어 있다.

1차 선정된 15개 프로젝트의 감독들은 우선, 7월 10일까지 전체 시나리오를 제출하면, 최종선정은 5개의 프로젝트로 압축되어 8월 초에 확정 발표된다. 선정된 프로젝트들은 5일간의 집중적인 개발 과정을 통해 가능성 있는 아이디어에서 실제 제작이 가능한 프로젝트로 변신하게 된다.

이렇게 기획개발과정을 거친 5개 프로젝트의 감독들과 멘토들은 오는 10월, 부산국제영화제에 초청되어, 같은 기간 개최되는 ‘제1회 아시안필름마켓‘을 시작으로 전세계 제작자 및 투자자들과 만나게 되는 등 영화화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무대에 계속 소개될 것이다.

영화진흥위원회는 국제교류 기반 구축과 우리영화의 세계진출을 위해 국제적인 감각을 갖춘 작품들을 기획개발과정부터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위원회는 이 외에도 재외동포 대상 독립영화 제작지원, 재외동포 시나리오 공모 등의 사업을 꾸준히 시행해 오고 있으며 향후 추진결과에 따라 사업을 더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한편 이번 랩에 참여하는 멘토는 다음과 같다.

김형준(Jonathan Kim)

김형준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이면서, 한맥영화사 대표이다. 시나리오작가이기도 한 그는 지난 20여년간 15편의 작품을 제작해 왔으며 대표작으로는 <실미도>, <광복절 특사> 등이 있다. <실미도>로 2004년 대종상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다. 또한 문화관광부와 영화진흥위원회가 구성한 ‘디지털시네마 추진위원회’ 의 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신철

신철은 영화사 신씨네 대표로 지난 10여년간 한국에서 가장 성공한 영화들을 제작해 온 대표적인 영화제작자이며 주요 작품으로 <은행나무 침대>, <엽기적인 그녀>, <거짓말> 등이 있다. 1988년 설립된 신씨네는 한국영화계 최초로 CG와 영화를 접목시키는 새로운 시도를 하였으며 현재 <태권V> 등의 새로운 프로젝트를 추진중이다.

Merata Mita

Merata Mita는 25년간 영화계에서 영화작가, 시나리오 작가, 감독을 훈련시키고 멘토링을 하며 뉴질랜드와 호주, 미국에서 열리는 시나리오 랩에 해마다 멘토로 참여하고 있다. 현재 하와이에 있는 ACM(Academy of Creative Media)의 조교수로 재직중이며, 시나리오 작법과 미학 그리고 제작을 가르치고 있다.

Adam Novak

Adam Novak은 LA에 있는 William Morris Agency의 Story Department 책임자이다. USC 영화-TV학부에서 시나리오 작법을 전공했고 <원더랜드(WONDERLAND)>, 디즈니의 <퍼스트 키드(FIRST KID)>, 러셀 멀케이의 <탈로스(TALOS THE MUMMY)>와 <포트리스(FORTRESS) 2>와 같은 여러 작품들의 기획개발을 담당했다. 또한 1999년에는 FADE IN잡지가 선정한 "할리우드에서 알아야 할 100인 중 1인(One of the Top 100 People You Need to Know in Hollywood)"으로 선정되었고, 잡지 ‘Hollywood Reporter' 의 "Independents Issue" 에서 비중 있게 소개되었다.

Barry Sabath

Barry Sabath는 AFI(American Film Institute)의 조교수 겸 시니어멘토(Senior Mentor)로 20년의 영화계 경력을 갖고 있다. Marsha와 Robin Williams의 Blue Wolf Productions을 함께 운영하고 있으며, 제작한 작품으로는 <미세스 다웃파이어(Mrs. Doubtfire)>, <패치아담스(PATCH ADAMS)> 등이 있다. 20세기 폭스사 수석 부사장, 콜럼비아영화사 Executive Story 편집자와 제작부사장으로 4년간 재직했다. NYU에서 석사와 박사를 취득했고, 현재 일리노이대학에서 학생을 가르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kofic.or.kr

연락처

국제진흥팀 박덕호 팀장 (02)958-7591
혁신기획팀 홍보담당 전윤형 02-9587-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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