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重, 아랍에미레이트 11만 4천톤급 원유운반선 4척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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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J중공업 코스피 097230
2006-07-07 11:09
서울--(뉴스와이어)--한진중공업은 아랍에미레이트의 EML사로부터 11만 4천톤의 AFRAMAX급 원유운반선 4척을 총 2억 7천만불에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공시 및 발표.

금번 수주계약을 맺은 EML(Emarat Maritime LLC.)사는 두바이 Sharaf 그룹의 선박운항 부문 자회사로 중동을 거점으로 활동하는 유력선사이며, 원유 운반시장에 본격 진출하기 위해 한국에 첫 발주.

본 원유운반선은 재화중량 11만 4천톤(DWT)에 길이 250m, 폭 44m, 깊이 21.4m, 속도 14.8노트로 설계된 최신의 경제형이며, 동사 영도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09년 하반기에 인도될 예정. 특히 동선박은 해양환경 보호를 위해 올 4월부터 발효된 CSR(Common Structure Rules: 공통구조규칙)이 적용되어, 보다 안전하고 튼튼한 선체구조로 건조된다.

한진중공업은 금번, 해외 신규 선사와 시리즈 탱커선의 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그동안 추진해온 신시장 개척 및 선종 다변화 정책의 결실을 이루어가고 있다.

동사는 세계 최강의 중대형 컨테이너선 경쟁력을 기반으로 이제, LNG선, 탱커선 및 각종 특수선 등 전 선종을 건조해나가게 된다. 이어 건설중인 필리핀 수빅조선소와 연계하여 중장기적으로 VLCC, FPSO, Offshore 등도 생산해낼 계획이다.

※ AFRAMAX급 이란 Average Freight Rate Assessment MAXimum의 약자로 원유운반선(COT: Crude Oil Tanker)중 경제적 사이즈인 8만 -11만톤(DWT)급.

※ CSR: 국제선급협회연합(IACS)이 해난사고등으로 인한 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한층 강화된 선체구조 설계를 의무화하여 2006년 4월 1일부터 발효시킨 국제 통일 규칙. 선박에 소요되는 강재의 선체 중량이 종전에비해 선형별로 2~9% 가량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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