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여성가족부(장관 장하진)는 오는 7월 11일 오후 7시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기업의 CEO를 초청하여, 가족친화경영 우수사례 발표 및 가족친화경영 선언식을 갖는다.

이날 행사는 한국토지공사 가족합창단의 공연, 가족친화기업 선정기준 및 경영성과 설명(이화여대 강혜련 교수), 우수 사례 발표 및 기업 CEO 들의 가족친화경영 선언식의 순서로 진행되며, 장하진 여성가족부 장관을 비롯해 국내 기업 경영자 및 국회 여성가족위원회 위원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가족친화 기업 사례를 연구하여 가족친화 프로그램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을 위한 가족친화경영사례집도 발간하여 당일 행사장에서 배포한다.

가족친화경영사례집은 가족을 배려하는 기업문화를 통해 근로자가 행복한 가정생활과 활기찬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기업을 소개하고 있으며 한국을 비롯한 미국ㆍ일본ㆍ유럽 기업의 가족친화 경영 사례가 유형별로 소개되고 있다.

이번 사례집에 포함된 기업들의 선정기준은 탄력적 근무제도, 육아 지원제도, 가족 지원제도, 근로자 지원제도, 가족친화 문화 조성 등의 5가지 유형을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평가하였다.

사례집에 소개된 각국의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직원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이직률이나 출산 후 퇴사율이 낮아 우수 인력의 확보 및 유지가 가능하고, 기업에 대한 이미지와 평판도가 제고되어, 결과적으로 기업의 경쟁력 증대로 이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족친화기업 사례

사례 1 : 대림산업

대림산업은 가족동반 대림미술관 초청행사를 비롯하여, 서해대교 등 특별한 의미가 있는 건설 현장에 직원들의 가족들을 초청하는 프로그램을 시행함으로써 평소 가족과 시간을 많이 갖지 못하는 근로자들을 배려해 줄 뿐 아니라 그들의 가족들이 배우자, 아빠가 어떤 일을 하고 있는지 이해하고, 자랑스러워하는 계기도 마련해 주었다.

아울러, 가정과 직장의 양립을 위한 액션 플랜인 "개인 변화 관리 프로그램"을 실시중이다. 그만두어야 할 것, 시작해야 할 것, 계속해야 할 것 등을 스스로 정하여 본인, 팀 동료, 가족이 실천 상황을 평가하는데 1년에 2~3회 정도 동료와 가족이 모두 모인 앞에서 발표하여 변화를 유도함으로써 직원뿐만 아니라 가족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사례 2 : KPMG

KPMG 의 탄력근무제는 근로자의 일과 삶의 균형뿐 아니라, 이를 통해 고객에 대한 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키는 두 마리 토끼를 잡기 위한 정책이다.

이를 위해 기업은 인트라넷을 통해 탄력근무제의 내용, 시행 . 활용방법 및 체크리스트를 모든 근로자가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이렇게 제도에 관한 자세한 내용을 공유하면서 근로자들은 자신의 여건과 일에 맞게 가장 효과적으로 정책을 활용할 수 있었다.

KPMG의 탄력근무제 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유연근무제(Glide Time)가 있다. 유연근무제는 함께 일해야 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근무시간만 지켜준다면 근로자들은 오전 8시에서부터 10시까지 자유롭게 출근하고 퇴근시간도 출근시간에 맞춰 4시부터 6시까지 본인이 선택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또한 휴일 추가구입제(Additional Holiday Purchase)를 도입하였는데 이는 기존의 휴일에 더하여 일 년에 35일까지 휴일을 구입(본인의 급여에서 제함)하는 제도이다.

재택근무(Home Working)도 시행 중이다. 근로자의 집에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는 PC가 있으면 본인의 직무수행이 가능한 수준에서 재택근무를 신청할 수 있다.

이외에도 파트타임제(Part-time Working), 직무순환제(Job-Sharing), 무급휴가(Unpaid Leave), 경력휴가(Career Break) 등을 상황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시행하면서 근로자들에게 동기를 부여함으로써 생산성을 높였으며, 글로벌 기업으로서 다양성을 강조하는 것과 일맥상통하게 근로자들의 다양성도 챙기는 진정한 글로벌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사례 3 : 패니 메이

종합금융회사인 패니 메이(Fennie Mae)의 가족친화 정책은 대강만 훑어봐도 이 기업이 왜 열두 번씩이나 워킹마더스(working mothers)지가 선정한 100대 기업에 뽑혔는가를 알 수 있다.

패니 메이는 가족친화 정책을 선도하는 기업이니만큼 훌륭한 육아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해 왔다. 만약 근로자의 아이 혹은 부모가 많이 아플 경우 당해 30일 동안 매일 40달러를 근로자에게 제공한다.

워싱턴 지역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회사에서 운영하는 보육시설을 활용할 수 있으며 전 세계 770개의 보육시설과 연계하여 아이를 맡기는 비용의 10%를 회사에서 보조해 준다. 갑자기 긴급한 프로젝트에 투입되어 연장근무를 한 근로자에게는 육아관련 비용을 전면 지원해 주기도 한다.

또한 학교에 다니는 자녀를 둔 근로자를 위하여 자녀 교육비를 지원하는데 평균 지원금이 한 학기 한 명당 1,640달러로, 이 제도를 이용하는 근로자의 50% 이상이 여성이다.

가족구성원 중 누군가가 아픈 경우 근로자들은 일 년에 5일까지 가족부양휴가를 사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한 달에 10시간씩 자녀의 학교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사례 4 : 일본전기

일본전기 주식회사 NEC은 일하기 좋은 환경을 만드는 것이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고 저출산 고령화 사회에도 도움이 된다는 판단하에, 육아와 개호에 관한 제도를 충실하게 만들었다. 대표적인 제도에는 육아휴직제도, 육아 단시간근무제도, 개호휴직제도, 개호 단시간 근무제도 등이 있다.

가족을 위한 개호 휴가 등의 제도나 육아, 개호자의 재택근무제도를 정비하여 초등학교 3학년까지 이용이 가능하도록 육아 쿠폰(재택보육서비스 할인권) 제도 등도 시행 중이다. 2002년에는 지금까지의 의료간호 휴가 제도를 확대하여 '가족친화 휴가제도'를 도입, 근로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 가족친화 휴가를 얻을 수 있는 경우

① 본인 업무 외의 부상 등으로 인한 요양, 가족의 간호
② 배우자가 출산한 경우(출산일로부터 2주 이내)
③ 본인 및 가족을 위한 건강검진, 각종 검사, 예방접종 등의 경우
④ 가족을 돌보기 위한 경우
⑤ 수업참관, 학부모회의, 운동회, 학부모 면담 등 가족이 다니고 있는 학교 행사 전반

사례 5 : 포스코

포스코는 근로자 가족을 대상으로 한 ‘포스코 하모니’ 라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이 프로그램은 근로자 가족에게 회사 경영상황을 알려주어 평소 직장일로 바빠 가정에 소홀해 지기 쉬운 근로자와 그 가족 사이에 이해와 사랑을 높이자는 취지에서 시행되고 있다.

근로자의 배우자를 대상으로 토요문화 강좌를 열어 자녀교육법, 건강관리법, 재테크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연극, 뮤지컬 상영 등 근로자 가족들에게 다양한 문화생활을 접할 기회도 제공한다.

또한 직장보육시설을 설치, 맞벌이 근로자가 겪는 육아문제를 일부 해소해 줌으로써 이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분당과 서초, 일산의 푸른보육원에 희망하는 근로자에게 한해 자녀를 맡기고 있으며, 지난 3월에는 포항에 효자제철유치원 건물을 리모델링한 ‘포스코 어린이집’을 개원했다.

사례 6 : 유한킴벌리

유한킴벌리의 경우 생산직의4조 근무제, 관리직의 시차출퇴근제, 영업직의 현장출근제(On-field work) 등 탄력적 근무제를 비롯하여, 공장내 수유실을 별도 설치하여 사용 하고 있으며, 생후 1년 미만 유아를 가진 경우 1일 2회 각 1시간씩 수유시간을 제공하며, 자녀 1인당 100만원씩의 유아보육비를 지급하고 있기도 하다.

또한 유한킴벌리의 2004년 평균 이직률은 0.3%미만으로 제조업 평균 이직률인 2.46%의 8분의 1수준이고 본사 여사원의 관리직 비율은 2005년 기준으로 46.8%에 이를 정도가 되었다.

사례 7 : 벽 산

벽산은 우수근자로 선정된 경우 연 2회 가족동반 해외여행을 전면적으로 지원해 준다. 또한 근로자 자녀에 대한 보육지원 및 학비 보조도 하는데 자녀 2인에 대해 중·고등학교 등록금 전액을 지원하며, 대학교 등록금도 70%를 지원함으로써 출산을 기피하는 문화를 변화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

또한 근로자의 배우자에 대하여 연 1회 종합검진을 실시하며 특히 근로자 부모가 수술을 받게 될 경우 회사에서 의료비를 지원해 준다. 치과 등 의료센터와 연계하여 근로자뿐만 아니라 그 가족이 진료를 받을 경우 진료비의 20~25%를 감면하는 체계를 구축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여성 근로자가 임신중일 때는 가능한 야근을 제한하여 안전한 출산을 돕고, 근무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용하여 필요할 경우 재택근무도 가능하게 함으로써 임신 후 여성의 결근 및 이직률 증가 경향을 줄여나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사례 8 : 포드사

미국 포드사(Ford 자동차)는 가변적 업무설계, 탄력근무, 재택근무, 육아교육 프로그램, 노부모 부양 프로그램, 심신 건강 프로그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제도를 도입하여 운영하고 있다.

아이가 아파서 학교에 갈 수 없거나 갑작스런 출장이나 초과근무가 필요한 경우 전문 보육사가 최고 80%의 비용으로 24시간 동안 근로자의 자녀를 돌봐준다. 이 프로그램은 자녀가 한명인 경우 1년에 최고 80시간만큼의 비요에 대해 보조금을 지급하고 한명 이상의 자녀가 있을 경우에는 120시간에 해당되는 비용을 지원해 준다.

미시간 미디어본에 있는 ‘무지개 센터’는 포드자동차로부터 교육자료, 연장운영에 들어가는 비용을 지원받고 있으며, 포드근로자 가족들이 우선적으로 등록할 수 있다.

이러한 프로그램들은 근로자들의 개인 성장과 더불어 회사의이미지 개선은 물론 생산성도 높일 수 있었다.

가족친화경영 선언문
- 우리의 다짐 -

우리는 근로자의 삶의 질과 기업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가족친화경영의 시대가 왔음을 선언한다.

우리는 가족을 배려하는 기업문화를 통해 남녀근로자가 행복한 가정생활과 활기찬 직장생활을 유지하도록 앞장선다.

우리는 가족친화경영을 통해 양성평등한 사회환경 조성에 이바지한다.

우리는 가족친화경영의 확산을 통해 기업과 국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한다.


여성가족부 개요
여성정책과 가족정책을 전담하는 정부 부처로 2001년에 설립됐다. 주요업무는 여성정책 기획 및 종합,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 정책의 성별 영향 분석 평가, 가족폭력 성폭력 예방 및 피해자 보호, 여성 인력의 개발과 활용, 성 매매 방지 및 피해자 보호, 여성단체 및 국제기구와 협력 등이다. 기획조정실, 여성정책국, 청소년가족정책실, 권익증진국으로 구성되어 있다.

웹사이트: http://www.mogef.go.kr

연락처

가족정책국 가족문화팀 사무관 김권영 02-2100-68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