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로 인한 사회경제적 비용, 연간 3조 856억원
국립서울병원 정신보건연구과(과장 김진학)는 우리나라 자살사망이 10대 사망원인의 4위를 차지하는 등 중대한 보건문제가 되고 있어 근거중심의 정책수립에 도움이 되고자 연구를 수행하게 되었다고 발표하였다.
주요 연구 내용
2004년 사망원인통계 자료를 토대로 자살사망자의 사망전 1년간 소비한 의료비용과 조기사망으로 인한 생산성 손실액을 추계하였다.
사회경제적 비용추계 모형은 평균여명까지 생산에 참여한다고 가정하여 산출하였으며 3조 856억원으로 추계되었다.
- 자살자의 직접비용(응급실 진료비, 응급이송비, 장례비, 수사비) : 9,540 백만원
- 자살자의 간접비용(조기사망비용) : 3,070,244 백만원
- 외부적 비용 중 직접비용(가족의 의료비, 교통비 등) : 4,768 백만원
- 외부적 비용 중 간접비용(가족의 작업손실비용) : 1,000 백만원
또한 우울증의 사회경제적 비용도 연간 2조 153억원으로 추계되었다.
o자살자 가족의 경우, 가족구성원의 자살 이후 의료이용량이 증가하였는데 정신과적 질환은 자살전에 비하여 4.6배, 일반질환은 4.0배 증가하여 가족에 대한 정책적 지원방안도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 http://www.snmh.go.kr
연락처
국립서울병원 기술서기관 남윤영 02-220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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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5월 29일 1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