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은 7월 7일 오후 4시30분부터 서울 그랜드인터컨티넨털호텔 국화룸에서 울트라 프로그램의 다섯번째 초청자인 美 머크社 특별고문 데니스 최 박사님과 국내 뇌과학분야 전문가들이 모여서 세계 및 미국의 뇌과학 연구개발 현황, 우리나라 뇌과학분야 향후 발전방안 등을 주제로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개최하였다.

이날 라운드테이블은 지난 3월말 MIT 서남표 교수, 4월 중순 美길리야드社 김정은 부사장, 6월초 美미시간대 신강근 교수, 6월 중순 하버드대 박홍근 교수 초청 토론에 이은 다섯번째 토론회이며, 정부측에서는 김우식 과학기술부총리, 임상규 과학기술혁신본부장, 학계에서는 고재영 울산대 교수, 곽병주 아주대 교수, 김경진 서울대 교수, 서유헌 서울대 교수, 오태환 경희대 교수, 허지회 연세대 교수, 김은준 KAIST 교수, 연구계에서는 이창준 KIST 선임연구원, 안상미 국립보건연구원 뇌질환팀장, 산업계에서는 김용주 레고켐 대표이사, 김현수 (주)파미셀 대표이사 등 14명이 대거 참석하여 열띤 토론을 벌였다.

먼저,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주재할 김 과기부총리는 해외에서 왕성한 활동을 통해 세계적인 업적을 쌓고 있는 우수 한인 과학기술자와 국내 과학기술자간의 교류의 장을 마련하여 국내외 한인과학기술자간의 협력을 증진하여 우수사례의 확산, 성공 노하우 및 경험의 전수를 목적으로 울트라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설명하였다.

울트라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적 특성을 살린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분야별로 논의가 현재 이루어지고 있음을 설명하며, 이러한 인적 네트워크를 후배들에게 지속적으로 넘겨줄 수 있도록 하자고 말하였다.

우리나라의 뇌과학 발전를 위해서는 개인연구에서 조직적인 집단연구로 변화되어야 함을 언급하였다.

이날 데니스 최 박사는 그동안 신경과학을 연구하고 교육해왔던 학자이자 교육자 및 美 머크社의 신약개발을 주도했던 기업인으로서 쌓은 경험과 지식을 토대로 우리나라 뇌과학분야 발전을 위해 조언하였다.

뇌과학은 젊은 과학이며, 1971년 북미지역에서 학회가 처음 생겼으며 현재는 3만8천명의 회원이 있으며 국제적인 것이 특징임. WHO의 10대 질병 중 절반이 신경관련 질병이며, 인간 신체구조 가운데 가장 복잡한 뇌에 대한 연구는 아직도 시작에 불과

신경과학은 매우 폭넓고 학제적인 분야이기 때문에 다른 학문영역에 있는 많은 학자들이 접근하면서 발전하고 있음

머크사는 원래 우울증(depression)에 관한 장기적 연구를 추진하고 있었으나, 알츠하이머, 불면증 및 뇌졸중 등에 관한 단기적 연구로 전환하고 있음. 개인적으로는 알츠하이머, 파킨슨병 등 뇌 손상에 관한 연구를 계속 하고 있음

제약회사는 약의 작용 메커니즘에 대한 내용을 규명하지 않더라도 임상효과가 검증되면 약품에 대한 허가가 나오기 때문에 앞으로도 연구할 내용이 많이 있음

한국의 뇌연구 수준은 매우 성공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평가

거대제약회사보다는 소규모 벤처가 줄기세포 연구를 이용한 신약 개발을 하는 것이 유리할 것으로 생각하나, 거대회사나 대학, 벤처 등이 함께 win-win하도록 조화를 이루는 것이 필요하며, 신약 개발을 위해서는 신경과학의 토대가 튼튼해야 함을 언급

미국의 정상급 의대는 연구자를 배출하는 반면 우리나라의 의대는 개업 의사를 양성하는 구조와 관련, 의학연구를 통한 사회발전이라는 강한 엔진을 갖는 것이 중요

한국태생임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하려고 했으나, 뇌과학분야에 흥미를 갖게 되었으며, 철학적으로는 내가 어디에서 왔는가 등에 대한 의문을 토대로 뇌연구를 하게되었음

이날 참가자 주요 발언은 다음과 같다.

서유헌 서울교수는 뇌과학이 마지막 남은 프론티어 영역임을 언급하며 “휴먼프론티어사이언스프로그램” 등을 통해 국제적으로도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으므로 향후 우리정부에서 지원이 확대되길 바라며, 우리나라 뇌과학회가 과거 300명 정도에서 현재 1,000명에 달할 정도로 확대되었음을 언급하며 지원 필요성 강조

오태환 경희대 교수는 neurobiology 관련 기초연구 투자가 필요함을 강조

김현수 (주)파미셀 대표이사는 뇌과학분야 투자가 미국 등 주요 선진국에 비해 작은 규모임을 언급

곽병주 아주대 교수는 신약 개발은 투자를 하면 할수록 더욱 투자가 필요한 어려운 상황임을 언급

이창준 KIST 선임연구원은 가장 연구를 왕성하게 하는 박사후과정생에 대한 지원수준이 미국에 비해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 필요성을 강조

김용주 레고켐 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는 글로벌 신약개발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나라 제약기업이 임계규모에 이르지 못하기 때문에 어려운 상황임을 언급하며, 정부차원에서 신약개발 관련 인프라 투자를 하고, 민간기업의 참여가 활성화 되어야 함을 강조

김우식 과기부총리는 이날 울트라 프로그램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토대로 앞으로 우리나라 과학기술의 세계화가 더욱 가속되도록 노력하자고 참가자들에게 당부하고, 향후에도 세계적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해외 한인과학기술자를 초청하여 라운드테이블 토론을 개최할 계획임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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