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푸른 생태도시...광주가 바뀐다

광주--(뉴스와이어)--광주시의 맑고 푸른 생태도시 가꾸기 사업이 성과를 거두면서 도심이 맑고 푸른 생태도시로 바뀌고 있다.

9일 광주시에 따르면 하절기를 맞아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1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과 도심속 5대 푸른숲 공원조성사업 추진에 힘입어 광주 도심이 푸르게 변하고 있다.

◈ 금남공원(옛 한국은행 부지) 7월 11일 준공식

·’69년 한국은행 개청(37년전)⇒’99년 한국은행 이전⇒2006년(이전후6년)


광주시는 동구 금남로 3가 옛 한국은행 광주지점 부지를 금남근린공원으로 조성하여 11일 밤 8시에 준공식을 가진다.

시는 금남근린공원을 최초의 도시 중심 가로변 공원으로서 청소년과 예술인 등이 다양하게 이용하고, 상징성 있는 시민공원으로 조성하기 위해 부지 1천 56평에 165억원을 투입하여 공사를 추진해 왔다.

금남공원은 옛한국은행이 금남로에 1969년 개청하여 1999년 상무지구로 이전 후 37년만에 철거하고 지난 5월에 완공하여 시민에게 개방된 공원으로 인근 직장인과 청소년들의 만남의 장소로 활용되는 등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옛 한국은행부지가 시민을 위한 공원으로 결정하게 된 것은 매우 획기적인 선진행정 사례로 볼 수 있다. 이는 한국은행(당시 상업지역)에서 부지매각을 369억원으로 매각입찰 공고 후 19차례의 유찰을 거치면서 매각절차가 진행 중이었다.

광주시에서는 공원조성을 바라는 시민들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박광태시장이 직접 한국은행을 몇 차례 방문하고 여러 차례 협의를 통하여 은행 부지를 123억원(이자포함 143억원)에 매각하기로 결정하였으며, 대금은 광주시의 어려운 재정형편을 감안하여 5년에 걸쳐 균등상환 조건으로 금남공원이 조성하게 되었다.

◈ 광주시관계자는 재정여건상 생각도 못했던 사안을 박광태시장이 예산·설계과정까지 직접 챙겨 추진하게 되었다는 후문이다.

금남공원은 지하철과 금남·충금지하상가에서 금남공원으로 연결되는 통로를 이용하여 올라오면 벽면에 폭포를 설치하여 물이 흐르도록 친수공간을 만들었고,

특히 지하광장 시공과정에서 발생한 지하수를 이용한 실개천은 소나무숲속에 물이 흐르고 자연의 생명이 살아 숨쉬는 물소리를 즐길 수 있도록 시설되어 도심의 명물로 자리잡고 있으며,

또한 공원 내에 약 120여 평의 광장에 야외공연 무대를 설치 하여 각종 공연 등이 상시 이루어지고 있다.

◈ 남도지방 특유의100년 묵은 노송으로 생명이 살아 숨쉬는

자연 생태환경 조성, 서석대 이미지의 벽천과 분수, 야간 LED경관 조명 환상적인 분위기 연출

또 무등산 서석대 이미지를 디자인 요소로 활용한 4.6m 높이의 벽천과 안개분수 그리고 수중 경관조명이 어우러져 시민들에게 야간경관의 아름다움을 선사하고 있다.

금남공원에는 소나무 25그루와 팽나무, 느티나무, 이팝나무등 지역 전통수종을 비롯해 모두 25종 5천 그루의 나무와 계절별로 꽃을 피는 초화류를 식재하여 푸른 숲을 이루고 있으며,

공원에 식재된 소나무(노송)숲은 우리 남도의 정서와 잘 어울리고 항상 푸르름이 한 폭의 동양화를 연상케하고 있어 이는 금남로를 광주의 랜드마크로 조성하여 녹지쉼터가 있고 볼거리가 있는 도심 녹지의 대표적인 모델이 될 것이다.

◈ 지하상가와 지하철을 연결하는 통로를 설치하여 소공연장 시설로 병행사용 시민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금남·충금지하상가와 지하철 이용자들이 금남공원을 쉽게 찾고 이용 할 수 있도록 지하연결 통행로를 만들었으며, 특히 장애우들을 위한 휠체어 리프트카 등의 편의시설도 현대적으로 설치되었다.

◈ 도심속 5대 공원화사업 추진 3번째 완성

광주시의 이런 사업은 금남근린공원에 그치지 않는다. 전남경찰청 옛 차고지(636평)는 작년 말 소규모 공원으로 조성되어 그 자리에 광주의 민주와 인권을 상징하는 민주의 종각이 건립되었다.

또서구 화정동 옛 국정원 광주지부(3,094평)의 땅은 지난해 10월 시민산책로와 화정공원으로 탈바꿈 되었고, 이번에 준공하는 금남공원은 전남경찰청 옛 차고지와 구, 국정원부지인 화정공원에 이어서 3번째 준공을 보게 되었다.

이와 함께 군사정권 시절 ‘지방청와대’라고 했던 옛전남도지사 공관의 터(5,484평)도 올해 안에 상록공원으로 조성되어 시민의 품으로 곧 돌아오게 되며, 우산공원 동문로변 시민 휴식공간 조성사업 또한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 한다.

◈ 1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

1천만그루 나무심기 운동은 지난해 광주시가 21세기 푸른광주 실현을 위한 대표적인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민단체등으로 구성된 ‘푸른길가꾸기 운동본부’는 100만그루 헌수 운동을 이끌면서 폐선부지를 활용해 조성한 남구 ‘푸른길공원’에 개인, 가족, 기업의 이름으로 나무를 심고 이름표를 달았다.

또 시청옆 공공부지에서 685명이 참여한 가운데 시민1인 1나무갖기 행사를 개최하는 한편, 아파트단지와 학교에도 느티나무와 청단풍, 베롱나무등 60만 그루를 심었다.

광주시는 오는 2014년까지 1천만 그루의 나무를 도심녹지와 공원에 심고 가꾸어 갈 계획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도심속 공원화 사업과 1천만그루 나무심기를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푸른 도심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광주광역시청 개요
광주광역시청은 150만 시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윤장현 시장이 시정을 이끌어가고 있다. 더불어 사는 광주, 사람중심 생명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gwangju.go.kr

연락처

광주광역시청 공원녹지과 사무관 박인종 062)613-4220
광주광역시 공보관실 062)613-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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