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 7일까지 약 7,000억원 규모의 매수차익잔고가 설정돼 있는 가운데 옵션과 연계된 매수차익잔고는 거의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시장베이시스의 장중 흐름과 차익잔고 집계를 감안하면, 7,000억원 가량의 매수차익잔고는 대부분 허수로 추정돼 7월 옵션 만기를 앞두고 프로그램 매물 부담은 크지 않은 상태로 판단된다.
프로그램 매매의 변수는 리버설의 프로그램 매수 전환 여부
높은 옵션 변동성 영향으로 선물과 옵션간의 차익 거래가 활발하게 나타났으며, 지난주까지 리버설을 통한 프로그램 매수 여력은 3,000 ~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된다. 프로그램 매물 부담이 크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리버설 설정에 이은 프로그램 매수 유입 여부가 7월 옵션 만기의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변동성 감소에 대비한 전략 고려할 시점
국내 증시의 수급 흐름과 조건이 부정적이지 않은 상태이나 국내외 증시의 상승 모멘텀이 나타나고 있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9월물의 뚜렷한 흐름을 기대하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7월 옵션 만기를 앞두고 변동성 감소를 중심으로 한 전략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
1. 매수차익잔고 현황
실질적인 매수차익잔고 거의 설정되지 않아
매수차익잔고 약 7,000억원 규모 설정: 지난 7월 7일까지 매수차익잔고는 약 7,000억원 규모가 설정돼 있는 것으로 집계됐으며, 7,000억원 규모의 허수 물량을 제외하면 실질적인 매수차익잔고는 거의 설정되지 않은 상태로 추정됨.
매수차익잔고는 지난 6월 트리플위칭데이 이후 6월말 약 1조원 규모로 증가하기도 했으나 시장베이시스의 강세 흐름이 이어지지 못하며 7,000억원 수준으로 감소함. 매수차익잔고는 최근 한 달간 7,000억원 ~ 1조원 수준의 박스권 흐름을 보임. 한편, 매수차익잔고 가운데 옵션과 연계된 물량도 거의 없는 상태로 나타남.
2. 매수차익거래 최근 흐름
베이시스 트레이딩과 인덱스 스위칭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어
매수차익거래의 시장베이시스는 최근 +0.60 ~ +0.80 포인트를 중심으로 형성: 지난 6월과 7월을 거치면서 신규 매수차익거래는 시장베이시스 +0.60 ~ +0.80 포인트 수준에서 일어나는 것으로 나타남. 한편, 프로그램 매수 유입과 청산 과정에서 매수차익잔고와 매도차익잔고의 증감이 모두 나타나고 있는 점을 감안하면 신규 매수차익거래와 인덱스 펀드의 스위칭이 동시에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됨.
3. 매도차익잔고 현황
매도차익잔고 2조 3,000억원 수준
매도차익잔고 6월 선물옵션만기 이후 거의 변화 없어: 매도차익잔고는 지난 6월 만기 당시 2조 3,000억원 수준이었으나 별다른 흐름을 보이지 못함. 지난 5월과 6월을 거치면서 인덱스 펀드의 선물 스위칭이 이미 이루어진 상태이며, 시장베이시스가 깊은 백워데이션 상태로 하락하지 않음에 따라 인덱스 펀드의 추가 스위칭이 이루어질 기회가 없어 매도차익잔고에 별다른 변화가 없었음.
4. 옵션 변동성과 선물옵션간의 차익거래 흐름
옵션 변동성 높은 수준
옵션 대표 내재 변동성 23.7%: 지난 6월 만기일 이후 9월물 가격이 제한적인 범위내에서 등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옵션 대표 내재 변동성이 지난 7월 7일 23% 수준을 기록하는 등 옵션 변동성은 높은 수준을 보임. 9월물의 반등 흐름이 나타났음에도 옵션 변동성 수준이 높은 상태를 유지하는 이유는 지난 5월과 6월 옵션 변동성의 급등에 따른 영향력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임. 즉, 9월물의 반등폭이 제한적으로 나타나고 있어 9월물이 기존 하락 추세에서 탈피했다고 평가하기 어려운 점이 옵션 변동성에 반영되고 있는 상태로 판단됨.
선물과 옵션간의 차익거래 가능성 높아
7월 들어 리버설 조건이 +0.70 포인트 수준까지 상승하는 등 높은 옵션 변동성으로 인해 선물과 옵션간의 차익 거래가 활발하게 나타나고 있음. 7월 들어 리버설 설정이 활발하게 나타났으며, 리버설을 통한 프로그램 매수 여력은 3,000 ~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됨.
5. 프로그램 매매 관련 수급 흐름 전망
프로그램 매매 비중 높은 수준 유지
6월 만기 이후 일별 프로그램 매매 비중 평균 9.4%: 지난 6월 넷째주와 다섯째주를 거치며 프로그램 매수가 대규모로 유입되는 과정에서 프로그램 매매 일별 비중이 10% 이상으로 증가하기도 했음. 시장베이시스의 등락에 따른 프로그램 매매의 설정과 청산이 활발하게 나타나면서 프로그램 매매 비중이 증가했으며, 이에 따라 지난 6월 9일부터 7월 7일까지 일별 평균 프로그램 매매 비중은 9.4%로 다소 높은 수준을 기록함.
외국인 7월 들어 순매도 매매 패턴 탈피
코스피 시장의 외국인은 지난 6월 한 달간 2조 6,000억원의 순매도를 보였으나 6월말 이후 2,000억원 규모의 순매수를 보이는 등 기존의 순매도 매매 패턴에서 이탈하는 모습임. 한편, 기관은 프로그램 차익 거래를 제외하면 6월 1조원 이상의 순매수를 보인 이후 7월 들어서도 2,000억원 이상의 순매수를 기록하는 등 기존의 순매수 매매 패턴을 이어가고 있음.
변동성 축소 가능성 고려할 시점
주초 하락 이후 변동성 축소될 것으로 예상: 지난 7월 둘째 주말을 거치며 기업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대두되면서 미국증시가 약세로 마감돼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됨. 그렇지만, 코스피 시장의 외국인이 최근 대규모 순매도 매매 패턴에서 이탈하는 등 수급 흐름의 불안정성이 해소되고 있음. 또한, 실질적인 매수차익잔고가 거의 설정되지 않는 등 수급 조건도 부정적이지 않은 상태인 점을 감안하면 수급 리스크가 확산되기 이른 시점으로 판단됨. 따라서, 7월 옵션 만기를 앞두고 변동성 축소 가능성을 고려해 볼 시점으로 평가됨.
한편, 프로그램 매매와 관련해 선물옵션간의 차익 거레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시점임. 7월 들어 리버설 조건이 +0.70 포인트까지 상승하는 등 신규 매수차익거래가 유입될 수 있을 정도의 수준이었음. 7월 7일까지 리버설 설정을 통한 신규 매수차익거래는 3,000 ~ 5,000억원 규모로 추정되며, 리버설의 추가 설정 혹은 청산 여부가 7월 옵션 만기와 관련된 프로그램 매매 변수로 작용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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