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음악은 우리에게 맡겨라!”...소리바다, 멜론, 벅스 등 음원시장 제2전성기 노려
지난해 11월 음반제작자협회와의 갈등으로 서비스를 전면 중단했던 소리바다가 ‘소리바다5’로 간판 P2P 서비스를 재개한 뒤 방문자수가 급상승하고 있으며, SKT의 이동통신 음악포털 멜론도 서비스 무료체험 이벤트 등의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그 뒤를 맹추격 중이다.
한편 온라인 음악서비스의 강자 벅스는 지난해 10월 유료화 이후 8개월 만에 유료회원수 100만 명을 넘어서며 숨 고르기에 돌입했다.
하지만 각 음악사이트들의 방문자수는 과거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며 인기를 누렸던 전성기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리서치 전문기관인 메트릭스(대표 조일상, www.metrixcorp.com)에 따르면 지난 6월에 가장 많은 방문자수를 기록한 소리바다의 방문자수는 649만 명으로 방문자수 최고치를 기록했던 2004년 8월 대비 75%의 수준이었고, 2003년 10월 방문자수가 무려 1,500만 명에 달하던 벅스는 현재 3분의1 수준인 492만 명, MAXMP3는 2003년 6월 대비 43%인 402만 명 수준이다.
이러한 이용자수의 감소는 대부분 기존 무료 음악서비스의 유료 전환으로 인한 이용자들의 대거 이탈에 기인했다.
한편 2004년 11월 유료서비스로 사이트를 오픈한 멜론은 지속적인 이용자수 증가를 보이고 있다.
음제협(한국음원제작자협의회)과의 합의를 통해 현재까지 무료로 음원 서비스를 제공해왔으나, 10일부터 월 이용료 3,000원으로 유료화되는 소리바다가 향후 온라인 음악사이트 순위 변동의 주요 변수로 예상된다.
현재 벅스와 MAXMP3는 100만 명(6월 기준)과 25만 명(5월 기준), 멜론은 3월 기준 65만 명의 유료회원을 확보하고 있다.
그 동안 디지털 음악시장과 관련한 여러 권리자들과의 줄다리기로 2003년 이후 하락세를 걸어왔던 온라인 음악사이트들이 유료 서비스의 안정적인 시장 안착을 통해 옛 명성을 되찾고 새로운 상생 구도를 이끌어 내기를 기대해본다.
웹사이트: http://www.metrix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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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 4월 17일 09: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