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대학생들의 젊은 가슴이 실학을 성찰하고 실사구시를 실천하려는 열정에 빠져든다.

경기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다산연구소가 주관하는 ‘대학생실학순례2006’이 ‘다산선생 유배 길 따라’를 주제로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4박5일동안 열린다.

이번 실학순례는 해외 유학중에 방학을 이용해 참가신청한 대학생을 비롯해 전국에서 모인 100여명의 대학생이 다산의 유배 길을 따라가며 역사를 이해하고 실학을 배우는 행사로, 강좌와 토론, 문화행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11일(화) 오전 10시 남양주 다산유적지에서 김문수 경기도지사, 박석무 실학현양추진위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순례에 참가하는 대학생의 의지를 다지는 선서와 함께 다산 묘소를 참배하는 발대식을 시작으로 장정에 오른다.

코스는 경기도 남양주(다산유적지)~문경새재~경북 예천·안동~경남 함양군 안의(연암유적지)~전남 강진(다산유배지)·해남~전북 부안(반계 유적지)~충남 예산(추사 유적지)~수원화성 등으로 이어진다.

이동 중 버스와 유적지에서 이루어지는 강좌는 다산 정약용의 목민사상과 유배생활, 연암박지원의 인식론과 법고창신론, 추사 김정희의 학예일치론 등으로 구성된다.

대학생들은 순례 기간동안 매일 새벽 6시부터 1시간동안 정조시대 북학파인 박제가와 이덕무 등이 구성한 ‘무예도보통지’의 ‘무예24기’를 김영호씨(무예24기보존회 대표)로부터 직접 배운다.

또 ‘실사구시팀’, ‘이용후생팀’, ‘경세치용팀’ 등으로 편성된 각 팀은 저녁시간을 이용해 실학을 주제로 한 분반토론과 함께, 김성열씨(극단 ‘성’ 대표)와 함께 ‘실학, 다산’ 등을 소재로 한 ‘촌극’을 준비한다.

전남 강진에서는 백련사와 다산초당을 도보로 걸으며 유배시절을 되새기고, 강진에서 직접 재배한 차를 마시며 ‘다도’를 배우는 기회도 갖는다.

14일(금)저녁에는 다산수련원 강당에서 소리꾼 이규호씨의 창작판소리 ‘다산 정약용전’를 감상하고, 반별로 준비한 ‘촌극’ 발표회를 통해 실학의 현재성을 재음미한다.

이번 순례에 참가한 대학생들은 행사후 ‘순례참가기’를 제출해야 하고, 대학생이 직접 찍은 사진과 동영상에 대해서는 우수작을 선정해, ‘실학축전2006’기간(9.27~10.1)중에 수료증을 포함, 시상식도 가질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개요
경기문화재단은 경기도의 문화 정체성 탐구를 기반으로 문화예술의 가치를 추구하면서 문화예술 활동을 확산하고 경기도의 문화 비전을 만들기 위하여 1997년 7월 대한민국에서 최초로 설립된 문화재단이다. 경기문화재단은 문화예술의 창작과 보급, 문화예술 향수·참여 기회 확대, 문화예술 정책 개발 및 문화예술 교육, 문화유산의 발굴 및 보존 등 건강한 문화 환경을 조성하여 경기도민의 문화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하여 경기도가 설립한 비영리 공익 재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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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문화재단 박지훈 전문위원 031-898-74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