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제공
대신증권 코스피 003540
2006-07-11 08:47
서울--(뉴스와이어)--전세계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 전환: 2012년까지 마무리 될 전망

전세계적으로 아날로그 방송의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다. CD수준의 오디오 음질과 선명한 영상 화면을 HD(High Definition)급으로 제공하는 디지털 방송은 위성과 케이블을 통해서는 이미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북미지역과 유럽지역을 중심으로 발달한 위성, 케이블 방송과는 별도로 공중파 성격이 강한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화가 완료되면 셋탑박스의 수요는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지상파, 위성, 케이블 방식등 현재 서비스되고 있는 모든 송출방식의 디지털화가 완료되면 모든 TV는 적어도 한 개 이상의 셋탑박스를 연결해야만 방송 시청이 가능하게 되어 셋탑박스 산업은 장기적인 수요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IPTV 서비스, 국내 케이블 방송의 디지털화는 새로운 기회요인

셋탑박스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과 사용의 편리함을 무기로 IP환경을 이용한 디지털 방송 수신 뿐만 아니라 홈미디어 센터로 까지 그 기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된다. 2007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국내 IPTV 방송서비스와 2010년까지 전환을 완료할 계획을 가지고 있는 국내 케이블 방송의 디지털화는 국내 셋탑박스 시장규모를 3조원 이상으로 성장시키는 원동력으로 작용하여 향후 셋탑박스 업체들의 안정적인 외형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제품군을 확보한 휴맥스: 시장 성장의 최대 수혜 전망

디지털 방송과 함께 시장이 확대되고 안정적인 수요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셋탑박스 업종내 Top Pick으로 휴맥스를 제시한다. 휴맥스는 Digital TV와 위성 DAB로 매출 영역을 확대하면서 방송장비에 대한 라인업을 강화하여 2006년 이후에도 안정적인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최대 3조원 이상으로 추정되는 국내 케이블 방송의 디지털화 사업에서도 가장 큰 수혜가 기대된다.

아날로그 방송의 종료와 디지털 방송 전환에 따른 디지털 TV, 셋탑박스 수요 확대 전망

현재 전세계적으로 공급되고 있는 방송은 송출 방식에 따라서 위성, 케이블, 지상파로 나누어 진다. 위성과 케이블 방송은 이미 디지털화가 진행되고 있으며, 지상파 방송의 현재 전세계적으로 디지털화가 진행되고있다. 지상파 방송은 기본적으로 무료시청 또는 저렴한 시청료로 방송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상파 방송의 디지털화가 완료되면 전세계 시청자의 디지털 방송 선택권은 더욱 높아질 전망이다.

디지털 방송을 시청하기 위해서는 디지털 TV와 셋탑박스등 디지털 수신장비가 필요하다. 따라서 전세계적인 아날로그 방송 종료가 예정되어 있는 2015년 까지는 디지털 튜너를 내장한 디지털 TV, 셋탑박스등의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국내 셋탑박스 수출은 2005년 상반기를 저점으로 회복중

초창기에 무료 방송을 수신하는 FTA(Free To Air)위주로 수출을 확대하던 우리나라 셋탑박스 산업은 방송사업자를 대상으로 한 Operator Market에서 Motorola, Scientific Atlanta등 방송장비와 함께 셋탑박스를 공급하는 해외 주요 통신장비 업체에 밀려 수출 규모가 지속적으로 축소되었다. 하지만 2005년 하반기부터 휴맥스가 미국 최대의 위성 TV 사업자인 Direc TV로 PVR 내장형 셋탑박스를 공급하기 시작하면서 국내 셋탑박스 산업의 수출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다.

국내 셋탑박스 기업들은 다수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는 북미와 유럽의 방송사업자에 대한 안정적인 공급보다는 소규모 방송사업자들과 Open Market을 위주로 단순한 CAS(Conditional Access System)등을 주로 공급하였으며 최근에는 기존의 VTR을 대체하는 PVR(Personal Video Recorder)등을 공급하면서 기술 발전에 따른 고급시장으로의 진출을 활발히 하고 있다. 하지만 일반 소비자를 대상으로 하는 Open Market은 새로운 디자인의 신제품을 적시에 공급하는 Time To Market이 가장 중요한 요소로 실적의 변동성이 너무 크기 때문에 안정적인 산업 성장에 어려움이 컸다.

최근 들어 국내 셋탑박스 사업자들은 국내외 방송사업자에 대한 안정적인 셋탑박스 공급을 확대하고 있으며 케이블, 지상파 방송등의 디지털화 일정에 따라서 매출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국내 대표적인 셋탑박스 전문기업인 휴맥스의 수출비중은 2005년 전체 매출액 가운데 95.9%로 수출비중이 절대적으로 높으며 홈캐스트, 가온미디어등도 비슷한 비중을 보이고 있어 셋탑박스 업체들의 수출회복은 실적회복과 직결된다고 판단된다.

통방융합과 함께 IPTV 서비스 시작은 셋탑박스 산업에 긍정적 요인

현재까지 셋탑박스는 지상파, 위성, 케이블 방송 컨텐츠를 디지털 방송으로 시청하기 위한 필수적인 통신장비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우리나라에서는 본격적으로 제공되고 있지 않은 초고속 인터넷 환경을 이용한 IPTV를 통한 방송 서비스가 제공되면 셋탑박스 산업은 새로운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전망된다.

IPTV(Internet Protocol TV)는 IP망을 통하여 VOD, 동영상, 방송등의 서비스를 기존의 TV 수상기를 통하여 양방향으로 제공할 수 있다. 셋탑박스가 전화, 인터넷, 방송등을 한번에 서비스하는 TPS(Triple Play Service)를 구현하는 가정내 홈 미디어 서버의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2006년 7월 현재 통신사업자가 방송서비스를 제공하는 문제에 대한 법률적 근거가 마련되지 않아서 서비스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지만 전세계적인 추세에 비추어 볼 때 2007년부터는 KT와 하나로 텔레콤, 파워콤등 유선 통신 사업자를 통한 IPTV 서비스가 본격적으로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IPTV를 이용하여 안정적인 TPS 서비스를 제공받기 위하여 HD급 방송을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소 20Mbps의 속도가 필요하며, 예비 대역을 포함하여 최소한 60Mbps의 속도가 필요하다. 따라서 각 가정을 광케이블로 연결하는 FTTH(Fiber To The Home) 서비스가 완성되지 않더라도 현재 사용하고 있는 100Mbps급 가입자망을 이용한 IPTV 서비스도 가능하기 때문에 IPTV 가입자는 FTTH 투자일정과 관계없이 확대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향후 FTTH 서비스망이 본격적으로 포설되게 되면 기존의 케이블을 이용하여 방송을 시청하는 1,400만명의 방송시청자들의 상당수가 IPTV로 서비스를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IPTV 서비스: 2010년에는 470만명의 가입자 확보 전망

IPTV 서비스는 FTTH가 완전히 포설되지 않아도 일정 속도가 보장되는 VDSL급의 장비를 이용하여도 가능하다. 현재 우리나라에서 20Mbps급 속도를 전송할 수 있는 초고속 인터넷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는 가입자는 KT, 하나로 텔레콤, 데이콤등 각 통신사 합산으로 2006년 2월 기준으로 약 3,691천명으로 추산되고 있다. KT등 유선 통신사업자들이 경쟁적으로 FTTH 포설 계획을 발표하고 있고 아파트랜, 광랜등 기존의 VDSL보다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서비스가 증가하고 있는 점을 가정하면 2006년 말에는 4,068천명, 2007년 말에는 5,813천명이 IPTV 서비스가 가능한 초고속 인터넷을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IPTV 서비스가 가능한 이용자와 보급율을 고려한 IPTV 서비스 이용자수도 2006년 말에는 250천명에서 2007년 1,200천명, 2010년에는 4,700천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IPTV 셋탑박스 시장규모: 2010년 3,828억원으로 성장 기대

IPTV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하여 각 가입자는 셋탑박스를 구매하여야 한다. 스카이 라이프등 위성방송과 초고속 인터넷 모뎀등의 예로 볼 때 각 통신 사업자들은 대량 구매를 통하여 각 가입자들에게 임대 서비스를 제공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IPTV 셋탑박스 가격은 통합구매의 특성상 예상보다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KT, 하나로텔레콤등 각 통신사업자는 십만원대의 구매가격으로 셋탑박스를 구매하여 가입자에 임대할 것으로 예상되며, 매년 셋탑박스 가격이 5%씩 하락한다는 가정에서 IPTV 셋탑박스 시장 규모는 2006년에는 약 250억원, 2007년에는 1,140억원 규모로 성장하고, 2010년에는 3,828억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국내 케이블 방송의 디지털화는 가장 큰 기회요인

한국케이블 TV 방송국 협의회는 2010년까지 케이블방송의 디지털 전환을 완료하고 모든 케이블 채널을 HD급으로 송출하는 계획을 발표하였다. 2006년 현재 국내 1,4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는 케이블 TV가 디지털화 일정을 발표하면서 국내 셋탑박스 산업은 커다란 기회를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1년 이후 아날로그 방송이 종료된 이후에도 디지털 TV를 구매하지 못한 약 30%의 케이블 방송 가입자들에게는 저가형 디지털 셋탑박스를 제공하여 IPTV 등으로의 가입자 이탈을 막을 것으로 예상된다.

2006년 6월 현재 유료방송 시청자는 대부분 케이블 방송 가입자들 이기 때문에 IPTV 서비스의 상용화는 케이블 방송사업자에게는 위기 요인이 될 수 있으며 현재 케이블 방송가입자 범위내에서 향후 IPTV 가입자와 디지털 케이블 방송 가입자로 나뉘어 질 가능성이 높다.

결과적으로 IPTV의 등장과 케이블 방송의 디지털화는 셋탑박스 산업측면에서는 신규수요의 창출로 긍정적인 측면이 크다고 판단된다.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하는 위성 라디오 가입자 증가는 긍정적인 해외요인

미국의 XM과 시리우스 양사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위성라디오 사업은 CD수준의 오디오방송을 광고없이 제공하고 월 사용료를 부가하는 서비스이다. 2001년말부터 본격적인 서비스가 제공되기 시작하여 2006년 3월말 기준으로 XM은 650만명, 시리우스는 407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으며 2006년 말에는 각각 900만명과 650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할 것으로 전망된다.

휴맥스, 기륭전자등 국내 업체들은 델파이, JVC등에 제품을 납품하여 시리우스로 수신기를 공급하고 있으며 XM으로는 삼성전자가 공급하고 있다.

시리우스에 위성라디오를 공급하는 업체는 우리나라의 휴맥스, 기륭전자와 대만의 WNC등 3개 업체이며 향후 가입자 증가와 함께 국내 업체들의 위성라디오 공급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디지털화에 따른 셋탑박스 매출증가와 신규사업 호조가 예상되는 휴맥스 선호

FTA, CAS등의 셋탑박스가 일반화되면서 셋탑박스 생산 기업의 영업이익률은 점차 하락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고부가 제품인 PVR(Personal Video Recorder)과 IPTV 셋탑박스등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토필드, 셀런등은 여전히 10%가 넘는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휴맥스는 미국 Direc TV에 대한 셋탑박스 공급이 재개되면서 2005년 매출액은 2004년 대비 59.5% 증가하였으며 PVR등 고부가 제품 비중의 증가로 영업이익률은 7.4%p 증가하여 8.5%를 기록하였다. Digital TV와 위성 DAB등 신규사업 매출 비중 증가와 방송의 디지털화 진행에 따른 수요 증가에 따른 셋탑박스의 안정적인 매출 증가가 예상되는 휴맥스를 업종내 Top Pick으로 제시한다.

일본과 유럽시장에서 HD급 매출 증가로 2분기 수익성 개선 전망

휴맥스는 일본과 유럽시장에서의 HD급 셋탑박스 매출이 증가하고 1분기에 부진했던 Digital TV 매출이 280억원으로 직전분기 대비 60%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셋탑박스와 위성 DAB, Digital TV를 포함한 전사 매출은 위성 DAB 매출의 감소와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1분기 대비 소폭 감소한 1,865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하지만 고부가 제품인 HD급과 PVR 매출비중이 증가하였으며 매출의 35%와 10%를 결재하는 유로화와 엔화의 환율이 안정을 보이면서 영업이익률은 5.7%로 1분기 대비 1.1%p 증가할 전망이다.

Digital TV와 위성 DAB 지속적 성장과 국내 케이블 디지털화는 장기모멘텀

휴맥스는 셋탑박스 분야에서 HD급과 PVR등 고부가 제품으로의 전환과 함께 셋탑박스 기능을 내장한 Digital TV와 위성 DAB등 신규 사업 부문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국내 케이블방송 연합회에서 2010년까지 케이블 방송을 디지털로 전환하겠다는 전략으로 국내 케이블 셋탑박스 시장은 최대 3조원 이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휴맥스는 전체 시장에서 20%의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방송의 디지털 전환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9,000원 유지

휴맥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9,000원을 유지한다. 수익성이 악화되었던 1분기에 비하여 2분기부터 고부가 제품 매출 증가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고 3분기부터 위성 DAB매출과 미국 Direc TV로의 20”급 LCD TV 매출이 시작되어 하반기 실적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고 판단되다. 휴맥스의 12개월 Forward EPS 1,790원과 셋탑박스 업종 대표주로써 향후 디지털 전환의 수혜가 가장 크다는 점을 반영하여 PER 16.2배를 적용한 목표주가 29,000원을 유지한다.

위성 DAB 매출은 시리우스 단말기 라인업 조정으로 2분기 저조하지만 3분기부터 회복 기대

휴맥스는 시리우스의 위성DAB 라인업중에서 MP3 기능을 가진 휴대형 제품을 2005년 4분기부터 시작하였다. 휴대형 제품의 특성상 음원등에 대한 저작권 문제를 고려하여 시리우스의 휴대형 제품 공급축소로 2분기에는 약 30,000개의 위성DAB를 공급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만 차량용으로 제품전환이 이루어지는 3분기 이후에는 1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공급이 증가하면서 4분기에는 시리우스 분기별 가입자 순증대비 19%의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4월말부터 지속되고 있는 외국계 펀드의 지분 매각으로 외국인 매도는 7월말까지는 마무리 될 것으로 예상되며 적극적인 해외 IR을 통하여 외국계 장기 투자자 유치노력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수급상황도 개선될 전망이다.

웹사이트: http://www.daishin.co.kr

연락처

대신증권 Analyst 김강오 769-3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