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설의 고향-쌍둥이자매비사(秘死)’ 콩쥐팥쥐 모티브 활용한 정통사극호러
콩쥐가 억울하게 죽었다면?
새엄마와 그녀의 딸 팥쥐가 착한 동생 콩쥐를 괴롭히지만 결국 꿋꿋하게 견뎌낸 콩쥐에게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권선징악 동화 ‘콩쥐, 팥쥐’ 는 한국인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는 이야기. 각본을 직접 쓴 김지환 감독은 “콩쥐, 팥쥐의 이야기 속에 숨겨진 가족, 특히 자매간의 질투와 원한의 감정을 공포 영화에 활용한다면 어떤 공포감을 불러일으킬 것인가에 주목했다.”라고 말한다. 전래동화의 표면적 교훈 이면에 숨어있는 인간의 본성과 원초적인 감정을 토대로 <전설의 고향-쌍둥이자매비사(秘死)>가 탄생한 것.
친자매가 부른 질투와 원한이 만들어내는 소름끼치는 공포
영화 <전설의 고향-쌍둥이자매비사(秘死)>는 기본적으로 ‘콩쥐, 팥쥐’ 이야기를 모티브로 하고 있지만 친자매지간으로 설정을 좁혀 들어간다. 그것도 한 날 한시에 태어났고, 모습도 목소리도 똑같지만 모든 것을 나눠가져야 하는 쌍둥이. 사랑을 독차지한 착한 동생 때문에 언니는 모든 것을 빼앗기는 것 같은 심한 질투에 사로잡힌다. 그리고 의문의 죽음... 사랑하는 가족이지만 그 가족 중에 한 명이 정말 죽도로 미웠던 경험은 누구에게라도 있는 것. 영화 <전설의 고향-쌍둥이자매비사(秘死)>는 쌍둥이 자매의 질투와 원망이 불러들이는 공감 가득한 공포감을 담아내고 있다.
제 2의 <장화, 홍련> 기대!
2003년 개봉된 김지운 감독의 공포 영화 <장화, 홍련>은 제목에서부터 알 수 있듯이 오래된 설화 ‘장화, 홍련전’ 에서 모티브를 따온 이야기. 한국인의 뇌리에 깊이 각인된 설화 ‘장화, 홍련’ 의 이야기 중 착한 두 자매와 못된 엄마의 이야기를 부각시켜 빚어낸 공포감은 3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불러모으며 ‘한국인에겐 역시 한국적인 공포’ 라는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콩쥐, 팥쥐’의 모티브를 빌어와, 자매간의 질투와 원한의 정서를 풀어낸 영화 <전설의 고향-쌍둥이자매비사(秘死)>도 한국인의 공포정서를 강하게 건드리며 올 여름 관객의 공포를 책임질 예정이다.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남자 현식(재희)과 그를 사랑하는 쌍둥이 자매 소연과 효진(박신혜 1인 2역)의 엇갈린 사랑에서 비롯된 의문의 죽음, 원망, 질투 등의 정통 공포 감성을 무섭고도 매혹적인 영상으로 담아내고 있는 정통 사극호러 <전설의 고향-쌍둥이자매비사(秘死)>은 지난 5월 초 크랭크인, 현재 약 80%의 촬영이 진행되었으며, 2006년 8월에 개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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