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실물’ J호러가 진화한다
J 호러, 이젠 스케일이 커진다!
세계 공포 영화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J 호러는 그 동안 저렴한 제작비, 일정한 공간에서 서서히 좁혀 오는 긴장감으로 대표되었다. 그러나 이런 흐름은 일본 공포는 모두 똑같은 공식으로 전개된다는 부정적인 의식을 낳게 되었고, 그런 이유로 J 호러도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게 되었다. 그리고 그 변화의 중심에 <유실물>이 존재한다.
7월 27일 세계 최초 개봉하는 <유실물>은 일본 영화 역사사상 가장 많은 수치인 5억엔(한화 50억원)이란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됐다. 이런 파격적인 제작 환경 덕분에 <유실물>은 클라이막스에 등장하는 대규모 군중씬, 전차 추격씬, 전차와 자동차 충돌씬 등 스케일 있는 공포 영화라는 새로운 J 호러의 흐름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탄탄한 드라마가 당신을 위협한다!
지난 6월 개봉하여 국내 관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공포영화 <환생>은 공포영화의 거장 시미즈 타카시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뿐만 아니라 미스터리적인 스토리로 관객의 발길을 극장으로 이끌었다. 이런 J호러의 새로운 흥행공식을 입증하듯 <유실물> 또한 호러라는 장르보다는 스릴러에 가까울 정도로 탄탄한 드라마 구조를 갖추고 있다.
2년 동안 작품 구상을 하며 기획한 후루사와 켄의 야심찬 결과물인 <유실물>은 우리 생활과 매우 밀접한 소재인 지하철 유실물을 통해 누구나 한번쯤 경험해 봤을 법한 일상의 공포를 소재로 설정하는 동시에 ‘귀자모신전설’(*)을 모티브로 한 탄탄한 드라마가 덧입혀져 올 여름, 관객들의 오감을 자극하는 색다른 공포를 선사해 줄 것이다.
우연히 줍게 된 유실물로부터 죽음이 찾아온다는 설정의 <유실물>은 공포영화의 거장 ‘쿠로사와 키요시’의 문하생으로 연출능력을 인정받은 ‘후루사와 켄’이 메가폰을 잡았고, <박치기>에서 조선인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떠오르는 신인 ‘사와지리 에리카’가 주연을 맡았다. 또한 전 세계 6여 개국의 개봉을 확정 지은 상태로, 일본개봉(9월 30일)보다 한발 앞선 7월 27일, 세계최초로 국내 팬들을 만날 예정이다.
‘귀자모신전설’은 난폭하고 잔인하며 다른 사람의 아이를 잡아먹는 야차녀(夜叉女)였으나, 후에는 석가의 교화를 받아 불법 및 유아양육의 신이 되었다는 일본의 오랜 전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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