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강창오사장, 과학기술훈장 최고등급 창조장 수상
21일 제37회 과학기술의 날을 맞아 코엑스에서 열린 기념식에서 강창오 사장은 고건 대통령 권한대행으로부터 창조장을 직접 수상했 다. 과학기술훈장 1등급인 창조장은 산업훈장의 최고등급인 금탑산업 훈장에 해당한다.
강창오 사장은 세계 철강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포스코 고유 기술인 파이넥스(FINEX) 기술의 독자개발 및 세계 최초 상용화에 핵심적인 역할을 해 과학기술인들의 최고 영예를 안았다.
파이넥스기술은 기존의 용광로공법이 주 원료인 철광석과 유연탄을사전 가공해 사용해야 하는 데 비해, 가격이 저렴하고 매장량이 많은 가루형태의 원료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한 공법으로, 원료의 사전 가공에 따른 설비투자비와 공해물질 발생을 최소화시킴으로써 용광로공법과 대비해 설비투자비는 86%로 줄일 수 있고, 쇳물 제조원가도 85% 수준으로 낮출 수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황산화물(SOx), 질소산화물(NOx) 등 공해물질의 배출 정도가 용광로 공정의 배출정도 보다 각기 6%, 10% 수준에 불과하다.
파이넥스 기술은 90년대 이후 세계 선진 철강사들이 기존 용광로공법을 대체하기 위해 앞다투어 개발에 나섰으나 현재까지 상용화에 성공한 사례가 없다.
강창오 사장은 이와 함께 자동차사의 차량개발 초기단계부터 철강사가 기술개발에 적극 참여하는 형태인 EVI(Early Vendor Involve-ment) 활동을 체계화함으로써 최첨단 가공기술 개발 및 자동차사 동반성장 기반 구축에 기여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이밖에도 고급 석유수송관용 강재와 전기강판 등 국가 철강산업 고도화에 필요한 전략제품 개발로 한국 철강산업의 경쟁력 제고에도 기여했을 뿐 아니라 미래 철강인재 육성 및 국내 대학 철강연구 지원사업을 적극 전개해 미래 기술 인력 양성에도 기여했다고 평가받았다.
한편 이날 과학기술유공자로 하두봉(河斗鳳, 72세) 광주과학기술원 석좌교수와 박승덕(朴勝德, 70세) 과총 부회장이 창조장을 받았고 100여명의 과학기술인들이 훈장과 포장을 수상했다.
▷ 강창오 사장 약력
- 생년월일 : 1942. 12. 5
- 학 력 : 서울대 금속공학과졸(`71)
- 주요경력 : 1971. 3 포스코 입사
1989. 8 포스코 광양제철소 부소장
1993. 3 포스코 포항제철소 부소장
1994.10 포스코 도쿄연구소장
1998. 3 포스코 포항제철소장
2003.3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
- 포상경력 : 국무총리 표창(1978), 산업포장(1988) 등
웹사이트: http://www.posc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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