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모월(lomowall)’이란 디지털 카메라와 더불어 신세대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는 러시아산 반 자동식 토이카메라 ‘로모’로 찍은 사진 수 천점을 여러 가지 형태로 배열해 만든 벽을 일컫는 말. 이는 로모문화를 상징하는 독특한 전시양식이 되었다. ‘나비효과 로모월’은 ‘하나를 바꾸면 모든 것이 바뀐다’는 영화의 컨셉처럼, 한 장 한 장의 사진들을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비주얼이 창조될 수 있다는 의미를 전달한다.
영화 컨셉에 맞는 아름답고 독특한 ‘나비’ 모양의 로모월을 입체적으로 제작하기 위해 총 2천장이 넘는 로모사진들이 사용되었고, 이를 한 장 한 장 붙여 로모월을 창조해내는 데만도 꼬박 하루가 소요되었다. 이 작업은 유명한 로모그래퍼 ‘그사람’의 작품으로, 그는 로모가 한국에 들어온 후 4년 동안 줄곧 로모만을 고집해왔다. 현재 로모커뮤니티 ‘Cafe, Rome is not Lomo’와 신촌에 위치한 ‘GSARAMA CAFE’라는 로모카페를 운영 중이다.
특히, 이 로모월에는 그가 찍은 43종의 독특한 로모사진이 사용되어, 화려하고 다채로운 ‘나비효과 로모월’로 완성될 수 있었다.
팝 아트와도 같은 충격적인 신선함과 모자이크나 점묘화를 연상시키는 섬세함이 함께 녹아있는 이 ‘나비효과 로모월’은 메가박스의 관객들 뿐 아니라 코엑스 몰을 찾은 일반인들까지 매료시키고 있다. 이들은 ‘나비효과 로모월’ 앞에 줄을 길게 늘어서 디지털 카메라와 핸드폰 사진기를 꺼내, 너도 나도 사진을 찍는 진풍경을 연출하고 있다. 이 ‘나비효과 로모월 이벤트’는 메가박스 지하 1층 입구쪽에 위치해 있으며, 메가박스 일본영화제가 막을 내리는 11월 24일(수)까지 전시될 예정이다.
<나비효과>는 유년의 상처를 지닌 한 남자가 시공간이동을 통해 과거를 바꿀수록 현실은 전혀 예측하지 못한 파장을 불러일으키게 된다는 내용. 감각적인 비주얼과 충격적인 영상이 돋보이는 초감각 스릴러 <나비효과>는 비주얼에 민감한 요즘 신세대들의 취향에 맞는 ‘나비효과 로모월 이벤트’를 통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한 층 더 높이고 있다. 오늘 극장가에서 관객들은 충격적인 영상과 시각 효과의 혁명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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