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소, 불용 원료처리설비를 폐기물 재활용설비로
* 슬러지(Sludge) : 원료공정에서 나오는 찌꺼기
포항제철소 환경에너지부(부장 김장수 ,49세)가 원료 처리공정 개선으로 지난해 4월부터 가동 중지된 ‘사문암 건조 및 파쇄설비’를 이용하여 폐기물을 건조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설비를 개조하여 산업용 분말을 생산하고 있는 것.
*사문암 : 제철공정의 부원료로 쓰이는 석회석 계통의 암석
이와 함께 폐기물 재활용설비로 개선하기 위해 수분이 많은 슬러지가 노벽에 부착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한 햄머링 기술, 폐기물 연속투입기술 등 많은 조업기술을 새로 개발하기도 하였다.
포항제철소는 생산된 시제품 분말은 비료, 아스콘, 레미콘, 도료회사 등에 공급하여 사용 가능성을 시험한 결과 우수한 산업용 분말로 평가되어 충분한 수요를 확보하는데 성공하였으며, 지난 3월 한달 동안 슬러지 1만톤을 재활용하여 전량 판매에 성공하였다.
이처럼 운휴 원료처리설비를 폐기물 슬러지 재활용설비로 활용함으로써 불용 생산설비를 계속 가동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음은 물론 이를 운전하는 협력업체에 11명의 고용효과까지 가능케 되었다.
또한 폐기물을 유용한 제품으로 재생 판매함으로써 건조 비용을 제외하고도 연간 7억원의 비용절감 효과를 거두게 되었다.
한편, 환경에너지부는 향후 석회 분말을 입도별로 분급하여 부가가치가 더 높은 타이어, 플라스틱의 원료로도 공급함으로써 기술력 축적 및 회사 수익성 향상에 기여 할 계획이다.<마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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