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대상자 절반, ‘이혼 후 귀가 늦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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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에나래
2006-07-12 09:33
서울--(뉴스와이어)--이혼을 하게 되면 결혼생활을 할 때보다 퇴근 후 귀가시간이 더 늦어지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와 같은 사실은 재혼전문 정보회사 온리-유(대표 孫 東奎 : www.ionlyyou.co.kr)가 지난달 28일부터 이달 10일까지 전국의 재혼 대상자 464명(남녀 각 232명)을 대상으로 전자메일과 인터넷을 통해

‘이혼 후의 귀가시간은 결혼생활을 할 때와 비교하여 어떻게 달라졌습니까?’라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까이(남 : 48.4%, 여 : 50.1%)가 ‘더 늦어졌다’(‘다소 늦어졌다’, ‘훨씬 늦어졌다’)고 대답한 것.

이어 ‘비슷하다’(남 : 25.9%, 여 : 31.3%)와 ‘더 빨라졌다’(‘다소 빨라졌다’, ‘훨씬 빨라졌다’ : 남 25.7%, 여 18.6%)의 순이다.

세부내용을 보면 남녀 모두 ‘다소 늦어졌다’(남 : 32.3%, 여 : 43.8%)와 ‘비슷하다’(남 : 25.9%, 여 : 31.3%)가 나란히 1, 2위를 차지했고, 그 외 남성은 ‘훨씬 빠르다’(19.3%) - ‘크게 늦어졌다’(16.1%) - ‘다소 빠르다’(6.4%)의 순이고, 여성은 ‘다소 빠르다’(12.5%) - ‘훨씬 늦다’(6.3%) - ‘훨씬 빠르다’(6.1%)의 순이다.

[이혼하니 좋군! 男‘뭐든 맘대로’-女‘시가 없어’]

한편 ‘이혼 후 자유로움을 만끽할 때’로는 남성이 ‘하고 싶은 것 마음대로 할수 있어서’(31.4%)를, 여성은 ‘시가 가족에 대해 신경 안 써도 되어’(23.8%)를 각각 첫손에 꼽았다. 이어 남성은 ‘퇴근 후 2차, 3차 마음대로 갈수 있어서’(17.1%)와 ‘자신의 취향대로 살 수 있어서’(14.3%)를 꼽았고, 여성은 ‘하고 싶은 것 마음대로 할 수 있어서’(17.8%)와 ‘동창회 등 각종 모임에서 시간제약 받지 않아’(14.9%) 등을 2, 3위로 꼽았다.

[배우자 아쉽군! 男‘자녀 학교방문’-女‘가족모임]

반면 ‘배우자의 빈자리가 가장 크게 느껴질 때’로는 남성과 여성 간에 다소의 입장 차이를 드러냈다. 남성은 ‘자녀의 학교 방문해야할 때’(24.7%) 와 ‘가족 모임 때’(16.4%), ‘식사해결’(15.1%)등이 가장 힘들다고 했고, 여성은 ‘가족모임 때’ (29.4%) 남편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고, 이어 ‘자녀보육’(23.5%) - ‘직장 생활이 힘들 때’(14.7%)를 들었다.

[돌싱이 허전한 때? 男‘퇴근후 귀가’-女‘생일’]

‘이혼 후 마음이 가장 허전하게 느껴질 때’로 남성은 ‘퇴근 후 집에 들어설 때’(47.8%)를 단연 높게 꼽았으나, 여성은 ‘생일 등 특별한 날’(28.6%) 가장 허전하다고 했다. 다음으로는 남녀 똑같이 ‘단란한 가족 볼 때’(남 : 23.9%, 여 : 22.9%)를 들었다.

‘이혼 후 싱글로 살면서 소외감을 가장 심하게 느낄 때’로는 남성이 ‘직장 동료가 배우자 얘기할 때’(33.8%)와 ‘결혼한 친구가 부부생활 얘기할 때’(24.6%)를 꼽았고, 여성은 ‘결혼한 친구가 부부생활 얘기할 때’(46.5%)를 월등히 높게 꼽아 남녀 모두 주변 친구, 동료의 결혼생활 얘기를 들으면서 소외감을 가장 크게 느낀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 조사를 실시한 온리-유의 정 은미 선임 매니저는 “남성에 비해 여성들의 귀가시간이 상대적으로 더 늦어지는 것은 여성들이 속박감에서 해방됐다는 기분 때문입니다”라며 “한편 남성은 아내가 하던 가사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여성에 비해 빨리 귀가하게 됩니다”라고 설명했다.



비에나래 개요
비에나래는 1999년도에 설립된 선발 메이저 결혼정보회사다. '행복한 커플로 가득한 활기찬 사회 건설'을 기치로 맞춤 배우자 서비스에 매진하고 있다. 허위 프로필 제공이나 횟수 때우기 식 소개, 등록 전과 후가 다른 이중적 행태를 철저히 배척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제정, 권고한 표준 약관을 그대로 사용해 모범적이고 선도적인 영업을 추구한다. 각종 언론 매체나 공공기관에서 최우수 추천업체로 빈번히 선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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