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지적으로 천둥·번개 동반, 강한 비 예상
□ 호우 특성과 원인
현재 중부지방에 걸쳐 있는 장마전선을 따라 서해상에서 남서풍을 타고 다량의 수증기가 유입되면서 북쪽의 찬 공기와 만나는 곳에서 지름 5-10km의 강한 호우세포들이 반복적으로 발달하여, 서울과 경기북부 일부 지역에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30-60mm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음.
< 중부지방에 내린 오늘 강수량, 12일 00시~09시, 단위 : mm >
- 유인 기상관서
서울 127.0, 동두천 62.5, 문산 43.0, 인천 88.5, 수원 56.5, 강화 64.0, 양평 74.0, 이천 39.0, 원주 41.0, 홍천 42.0, 철원 24.5
- 자동기상관측 지점
고양시 주교동 240.5, 고양시 원당동 209.0, 서울 공항동 172.5
□ 기상 전망
오늘(12일)부터 내일(13일) 오전까지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약을 반복하며 많은 비가 예상되며, 지역적인 강수량의 편차가 매우 큰 집중호우가 내리는 곳이 있겠음.
주말인 15일(토)와 16일(일)에도 장마전선이 남북진동하면서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상됨.
< 오늘과 내일 예상강수량 >
- 서울.경기도 : 50~100mm
- 강원도, 충청남북도, 서해 5도, 북한: 30~70mm, 많은 곳 강원도영서 100mm이상
- 전라남북도, 경상남북도, 울릉도.독도: 10~40mm
- 제주도: 5~20mm
□ 참고사항
제4호 태풍 빌리스(BILIS)는 12일 오전 9시 현재 대만 타이페이 남동쪽 약 660km 부근 해상에서 24km/h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으며, 오는 15일 경 화남지방으로 들어갈 가능성이 높음. 이 태풍에 동반된 다량의 수증기가 중위도 지역으로 유입되고 있어, 이 영향으로 이번 주말경 우리나라 부근에서 장마전선이 활성화될 가능성이 많음.
웹사이트: http://www.kma.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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