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 작은도서관 지원 사업 지자체 신청 접수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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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도서관
2006-07-13 16:16
서울--(뉴스와이어)--국립중앙도서관(관장 권경상)은 ‘06년도 작은도서관 조성사업 지원계획을 확정하고 오늘(7.13)부터 오는 25일까지 전국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지원신청서를 접수한다.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은 지역주민들이 거주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갈 수 있는 가까운 위치에 30~50평 내외의 생활밀착형 도서관을 조성하여 이용고객들이 편안하게 지식정보 서비스와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에서 주요정책사업으로 추진 중이다.

이번 지원사업은 주민자치센터, 복지회관, 마을회관 등 접근성이 편리한 공공 유휴공간을 리모델링하여 작은도서관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복권기금을 활용한 시범적 사업이다.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올해부터 2008년까지 3개년 동안 복권기금을 활용하여 총 190여개의 작은도서관을 집중 시범 조성하여 성공적인 운영사례를 모델로 제시하고 전파하여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민간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여 전국 3,573개 읍·면·동마다 작은도서관이 조성될 수 있도록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 지원사업은 신규 조성 리모델링사업과 기존 문고(작은도서관)의 부분적 보완 사업으로 구분되며 ‘리모델링 사업’의 경우, 인테리어, 도서구입, 서가 등 비품설치, 전산기기 및 시스템 설치 등의 비용으로 작은도서관 1관(30~50평 기준) 당 대략 1억원 정도가 소요되는데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소요경비 중 70%에 해당하는 7천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방자치단체에 지원할 예정이다.

지원조건은 지자체에서 작은도서관 조성공간을 제공하고 조성경비의 30% 및 조성 후에 인건비와 도서구입비 등 작은도서관 운영비를 부담하는 조건이다. 현재 운영중인 문고 등 작은도서관에 대한 ‘부분적 보완’ 사업의 경우, 도서, 인테리어, 정보화 시스템 등 일부를 보완하는 데 소요되는 경비의 70%를 지원하며 지방자치단체의 부담조건은 리모델링 사업과 같다.

이번 지원사업은 여러 개의 작은도서관을 공공도서관과 연계하여 웹기반상에서 도서를 상호대차 할 수 있는 ‘상호대차 전산시스템 구축 시범사업’도 포함된다. 이 시스템은 도서관 이용고객들이 집에서 인터넷으로 도서를 검색하여 원하는 책을 본인이 지정하는 작은도서관이나 공공도서관에서 편리하게 대출 받아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인데,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시범사업을 평가 분석 후 “상호대차 시스템 구축‘ 사업을 전국도서관을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국립중앙도서관에서는 작은도서관의 운영 활성화를 위하여 운영매뉴얼 및 우수사례집 제작·보급, 운영자와 자원봉사자에 대한 전문교육연수 등 사업을 추진하고 범사회적 공감대 조성을 위한 워크숍과 세미나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국립중앙도서관 개요
국립중앙도서관은 국가 지식 정보 자원의 보고로서 1945년 개관한 이래, 국내에서 발행된 출판물과 각종 지식 정보를 망라적으로 수집·보존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정리해 국민에게 제공하고 있다. 또 변화하는 시대에 맞춰 종이 매체에서 온라인 자료에 이르기까지 풍부한 장서를 구축하고 있으며, 다양한 국민 수요에 맞춰 누구나 손쉽게 자료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식문화유산 이용 서비스의 고도화 실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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