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교수·대학원생 등 연구자 1인당 논문수는 13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나 경상대학교의 연구력이 크게 향상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경상대학교가 수년 전부터 교수의 신규임용과 승진, 재임용에서 엄격한 규정을 적용하는 것은 물론, 대학원생도 학위를 받기 위해서는 SCI 저널에 논문을 발표하도록 의무화하는 등 경쟁과 인센티브 제도가 성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교육인적자원부는 최근 2005년도 과학기술논문색인(SCI) CD-ROM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경상대학교의 2005년도 SCI 논문은 모두 418편으로 2004년도 281편에 견줘 47%의 증가율을 기록해 전국 대학 중 가장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이같은 증가율은 우리나라 평균 증가율 27.1%보다 훨씬 높을 뿐만 아니라 전남대 33%, 전북대 30%, 서울대 26% 등에 비해서도 월등하게 높은 것이다.
자연과학, 공학, 의학계열 교수와 대학원생 수를 합한 ‘연구자’ 1인당 논문수에서도 경상대학교는 0.21편으로 전국 13위를 기록했다. 교수 1인당 논문은 0.81편, 대학원생 1인당 논문은 0.29편이다.
이처럼 경상대학교의 연구력이 해를 거듭할수록 향상되는 것은 교수들의 승진·재임용과 대학원생의 학위 취득시 SCI논문 발표를 의무화하고 있는 등 교수·대학원생에 대한 엄격한 질 관리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경상대학교에서 박사학위를 받으려면 IF(영향력지수) 5.0 이상의 국제저널이 논문을 발표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국내 과학저널 중 IF가 가장 높은 것은 1.0으로 알려져 있다.
조교수에서 부교수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첫 저자 또는 교수저자로 IF 10이상, 부교수에서 교수로 승진하기 위해서는 IF 15 이상 논문 발표자에 한한다. 재임용 규정도 강화하여 엄격하게 적용하고 있어 열심히 노력하지 않으면 도태될 수밖에 없도록 하고 있는 것이다.
반대로 우수 연구자에 대한 차별화된 인센티브 제도도 도입하고 있다. 경상댄느 첫 저자 또는 교수저자로 셀·네이처·사이언스에 논문을 발표할 경우 표창장과 함께 10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1년 내에 SCI논문 2편 이상 발표하면 20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한다.
하영래 연구처장은 “대학원생과 교수들에 대한 엄격한 질 관리를 통해 세계 최고 수준의 논문을 SCI 저널에 발표하도록 독려하고 있다”면서 “2004년 대비 2005년의 발표논문이 크게 증가하였듯이 내년에도 꾸준하게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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