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 계곡수 수질측정결과 발표
공단은 국립공원 내 계곡의 자연수 수질변화 관찰과 취락시설, 상가 등 오염원에 의한 영향을 파악을 위해 '99년부터 지리산 등 전국 15개 국립공원(경주, 한라산, 3개 해상공원 제외)내 주요 계곡 97개 지점에 대하여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등 5개 항목에 대한 수질측정을 실시해 오고 있다.
'99년부터 현재까지의 수질측정결과에 따르면, 국립공원 계곡수의 수질은 전반적으로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총대장균군의 경우에는 여전히 많은 지점에서 수질환경기준(Ⅰ등급)에 미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천수질의 대표적인 지표인 BOD의 경우 '99년 및 '00년 8개 지점, '01년 12개 지점, '02년 3개 지점, '03년 1개 지점에서 환경기준 Ⅰ등급(1㎎/L)에 미달하였으나, '04년, '05~'06년 현재까지는 Ⅰ등급 기준을 유지하고 있다.
총대장균군의 경우에는 '99년에 79개 지점 중 75%인 59개 지점이 환경기준 Ⅰ등급(50MPN/100㎖)에 미달한 이후 매년 69~81%의 지점이 미달하였으나 '05~'06년 기간에는 97개 지점 중 59%인 57개 지점이 미달하여 다소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유물질(SS), 음이온계면활성제(ABS)의 경우에는 측정을 시작한 이래 현재까지 환경기준에 미달된 지점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에서는 청정해야 할 국립공원의 계곡수 수질에서 총대장균군의 오염이 비교적 높게 나타나는 원인에 대하여 국립공원의 약 40%가 사유지로서 자연취락 지역과 농경지 등이 다수 분포하고 있어 일상생활과 농경활동 과정에서 발생한 오염물질이 계곡수에 유입되고 있으며, 평상시 유량이 적은 국립공원 계곡수의 특성상 탐방객의 계곡주변에서의 여가활동에 따른 직접적인 영향을 주요원인으로 분석하고 있으며, 또한, 국립공원 지역 내에 서식하고 있는 야생동물들의 배설물, 미생물에 의한 영향 등 자연적인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고 밝혔다.
공단은 국립공원 탐방객의 건강보호를 위하여 계곡수를 그대로 마시는 일이 없도록 당부하였으며, 오물투기, 불법취사·야영, 계곡 내 수영행위 등 계곡수의 수질을 악화시키는 행위에 대하여 여름 피서기간 중 집중단속을 실시할 계획임을 밝히고, 지역주민에 대해서는 농경활동에 축분사용 자제, 축사관리 철저 등 협조를 당부하였다.
또한, 지방자치단체, 지역주민, 사찰 등과 협조하여 오수처리시설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북한산성·송추지구 집단시설 이주사업과 같이 근본적으로 오염원을 줄이기 위한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knps.or.kr
연락처
홍보전산실 김형중 3272-5593/4